광주FC, 또 새 역사…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
절대 1强 “전북 나와라”…12월6일 창단 첫 우승 맞대결
상승세 탄 광주, 30일 제주 원정 상위스플릿 매조 짓는다

광주는 지난 2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부천FC1995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지난 20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제압하고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준결승전에서 울산HD에 패해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했던 광주는 올 시즌 8강전에서 울산에 설욕하며 2년 연속 준결승 무대를 밟았고, 마침내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하며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광주는 다득점을 노리고 총력전에 나선 부천에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반전을 노리던 광주는 후반 프리드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투입하며 부천을 흔들었다.
이정효 감독의 교체 전술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해져 후반 11분 동점골이 터졌다.
정지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성권이 헤더로 연결해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합계 스코어 3-1로 앞서나간 광주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신창무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강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골로 이어졌다.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광주는 해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22년 K리그1 승격 이후 2023년 K리그1 돌풍의 주역으로 3위에 자리하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티켓을 확보했고, 2024년 시민구단 최초 ACLE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2025년 창단 첫 코리아컵 우승이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한다.
상대는 K리그1 ‘절대 1강’ 전북.
이정효 감독과 포옛 감독의 명승부는 12월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진다.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에 오르며 상승세를 탄 광주는 제주SK FC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노린다.
광주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025 28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재 광주는 리그 27경기 9승 8무 10패(승점 35) 6위, 상대 제주는 27경기 8승 7무 12패(승점 31)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경쟁 구단의 리그 순위와 남은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앞으로 1-2경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향방이 좌우될 수 있다.
상하위 스플릿의 갈림길에 선 이정효 감독과 선수단이 제주 원정길에 오르는 각오가 남다른 이유다.
다행히 광주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부천FC1995와의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을 주중 경기로 치렀다는 점에서 제주전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았지만, 광주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챙겼다.
이에 광주는 좋은 흐름을 리그로 이어가고자 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 시즌 광주는 제주와 리그에서 2번 만나 모두 1-0으로 승리했다. 7라운드엔 헤이스, 19라운드선 정지훈이 각각 결승골을 터트렸고, 수비진은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제주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마침, 제주전 골 맛을 본 헤이스, 정지훈의 컨디션이 물오른 상태기에 이들의 발끝에 거는 기대가 크다.
광주는 8월 마지막 일전인 제주와의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음 일정은 9월14일로 회복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보장된다.
이에 광주는 제주와 맞대결서 총력전을 펼쳐 승점 3점을 얻고 9월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단 각오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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