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 '해양스포츠제전' 30일 팡파르

김현우 기자 2025. 8. 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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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지역 경제 활력 예고
▲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안내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시흥시가 단독으로 주관하며, 지난 2019년 시화호 인접 시·군과 공동 주관했던 제14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다.

대회 규모는 학생부와 일반부 포함 선수 2000여명 수준이다. 선수단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철인 3종 등 4개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플라이보드 등 3개 번외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전망이다.

일반 방문객 1만여명이 참여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현장에서는 바나나보트와 카약 체험을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운영될 방침이다.

도는 현재 제부마리나와 거북섬 해양레저 거점 단지 등 서해안의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해양레저 교육 및 각종 대회를 지속하며 거점 입지를 다져왔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5월 시흥시를 이번 제전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수도권 내 개최는 이번이 두 번째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해양레저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며 "이를 계기로 경기도가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열린 제14회 대회는 선수 3000여명과 관광객 7만 2000여명이 방문하며 큰 성황을 이룬 바 있어, 이번 대회 역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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