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이번엔 강원 제물로 5승 가자
물오른 조르지, 이호재, 홍윤상 득점 기대...전북 꺾은 기세로 승리 예상


"이번엔 강원이다"
파죽지세의 포항스틸러스가 강원FC를 제물로 5연승에 도전한다.
포항은 오는 31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8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포항은 27라운드에서 선두 전북을 3-1로 잡으며 파죽의 4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포항은 전북 현대의 22경기 무패(17승5무)행진에 제동을 걸며 사기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포항은 무엇보다 물 만난 고기처럼 득점력을 자랑하는 조르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르지는 27라운드 MVP에 올랐고, 포항도 라운드 베스트 팀에 오르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포항의 상승세는 공수가 안정되고 탄탄한 전력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격진에 이호재, 조르지, 홍윤상이 돌아가며 골을 터뜨리고 있다. 오베르단, 기성용, 김동진의 탄탄한 허리라인,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동안 무려 6골을 넣고 단 1실점만 허용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여기엔 베테랑 수비수 신광훈을 포함해 전민광, 박승욱, 어정원 등의 활약도 한몫하고 있다.
포항의 최근 플레이를 보면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공을 돌리다 번개같이 공격을 전개하는 특징이 있다.
최후방 수비수 전민광-박승욱에서 기성용이나 오베르단에 연결된 볼은 한동안 좌우로 오가다 한순간에 상대방 허를 찌르는 패스로 기습 공격을 한다. 포항이 터뜨린 대부분의 골이 이런 공격 흐름에서 나왔다.
또 다른 특징은 큰 키의 조르지를 활용하는 공격이다. 골키퍼 또는 수비가 상대방 진영 깊숙이 로빙 볼을 올려주면 조르지가 1차 낙하지점을 잡아 상대 수비와 경합한다. 떨어진 볼이 상대 선수에게 갈 수도 있지만 조르지가 포항 선수에게 우선적으로 연결한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연결된 볼은 슈팅과 직접 연결돼 곧바로 득점 찬스가 된다.
홈팀 강원도 만만찮다.
강원은 27라운드 광주FC전에서 5경기 연속 무승(4무1패)을 끊어내고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1라운드 수원FC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거둔 값진 승리였다.
하지만 현재 팀 분위기는 그리 좋지 않다. 강원은 주중에 열린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4강전에서 1-2로 패하며 다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양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나란히 1승씩 나눠 가졌다. 이번 세 번째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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