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정은과 술 한잔 했던 사이…모른 척 안 할 것”

송치훈 기자 2025. 8. 2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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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하면서 둘의 만남이 이뤄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우 의장 계획은 모르겠다. 의장실 중심으로 참모들이 계획을 짜고, 저희(대통령실)와 그것을 상의하진 않는다"며 이번 전승절 행사에 대통령실 인사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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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中전승절 남북 접촉에 기대감 표명
“2018년 남북정상회담 만찬 함께 한 구면
우의장 가족 北에 살고 이산상봉도 참여
회담은 불가능해도 수인사는 하지 않을까”
우원식 국회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우원식 국회의장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하면서 둘의 만남이 이뤄질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대북 접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기국회 워크숍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반도를 둘러싸고 큰 이벤트가 계속 벌어지고 있어서 (우 의장과 김 위원장이) 만나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하고 김 위원장은 그전에 남북정상회담에서 같이 술 한 잔도 하고 그랬던 사이라 서로 잘 아는 사이다. 모르는 척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과 김 위원장은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우 수석은 “우 의장 가족들이 아직도 북한에 살고, 이산가족 상봉도 금강산에서 했다. 그러니까 특수 관계”라고 설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독립기억광장에서 2025년도 국회 대학(원)생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대화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5.8.28/뉴스1
2018년 우 의장은 김 위원장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에게 “아버지 고향은 황해도이고, 그곳에 저의 누님이 두 분 계신다. 어머니는 102세인데 누님들을 보고자 기다리고 계신다. 아내도 함경도 단천이다. 남쪽에도 이산가족의 아픔이 크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이 “그 아픔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다만 우 수석은 “회담이나 스탠딩 이런 형식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북한이 그런 프로토콜을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하더라”며 “리셉션 같은 데서 잠깐 수인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 의장 계획은 모르겠다. 의장실 중심으로 참모들이 계획을 짜고, 저희(대통령실)와 그것을 상의하진 않는다”며 이번 전승절 행사에 대통령실 인사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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