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에너지 장관회의 공동선언문 타결…새정부 에너지정책 리더십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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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핵심 의제인 전력망·에너지 안보,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혁신에 대해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한 공동 선언문(Joint Statement)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슈퍼위크는 한국이 리더쉽을 발휘해 국제사회에서 에너지 분야 핵심의제를 이끌어 내고 공감대 형성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더욱 발전시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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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에너지슈퍼위크로 글로벌 에너지 의제 논의 주도
기후박람회·에너지장관회의 ‘연계 개최’ 새 모델 제시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핵심 의제인 전력망·에너지 안보,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혁신에 대해 글로벌 공감대를 형성한 공동 선언문(Joint Statement)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슈퍼위크는 APEC 에너지장관회의,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 등 3개 에너지장관회의와 국제기후산업박람회를 함께 진행됐다.
특히 APEC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공동 선언문(Joint Statement)을 타결해 올해 개최되는 G20, G7 등 에너지장관회의 중 처음으로 공동 선언문을 채택한 사례가 됐다. 공동선언문은 모든 APEC 경제체의 만장일치로 타결로 되는 만큼 한국이 제안한 핵심 의제인 △전력망 및 에너지 안보,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대, △AI 기반 에너지혁신에 대해 글로벌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의제를 바탕으로 에너지고속도로, 차세대전력망(마이크로그리드) 등 신정부의 에너지정책방향을 APEC 역내에 알렸다.
에너지 슈퍼위크 중 첫 스타트를 끊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 및 미션이노베이션 에너지장관회의는 41개 정부대표단, 111개 국제단체, 105개 글로벌 기업 등 100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정전력으로의 전환, 산업탈탄소화, 미래 연료, 에너지와 AI 등 핵심의제가 논의됐다. 이러한 논의는 올해 10월에 개최 예정인 G20 에너지 장관회의 및 11월 개최되는 기후당사국총회(COP30)에서도 핵심 의제로 다뤄지는 만큼, 한국이 글로벌 기후에너지 의제를 심화하는 데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후박람회와 에너지장관회의 연계 개최라는 새로운 모델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경우 첫날 방문 인원이 1만 6587명으로 작년 대비 15% 증가했고, 12개 국제컨퍼런스, 60여개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했다. 특히 에너지고속도로관, 청정전력관, 탄소중립관 등을 새로 마련하여 새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에너지 슈퍼위크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뷔롤 에너지국제기구(IEA) 사무총장은 “에어컨 및 전기차, AI 데이터 센터의 보급 확대 등으로 전세계적 전력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나, 급증하는 전력 공급을 수용할 수 있는 전력망 건설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면서 “한국의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 추진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에너지 슈퍼위크는 한국이 리더쉽을 발휘해 국제사회에서 에너지 분야 핵심의제를 이끌어 내고 공감대 형성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차세대 전력망 구축 등 새정부 에너지 정책방향을 더욱 발전시켜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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