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구 출범 앞두고 중·동구 주민 화합의 장 마련

변성원 기자 2025. 8. 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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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이 28일 오후 중구 한중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 인천시립합창단 '찾아가는 공연' 현장에서 희망의 씨앗 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내년 7월로 예정된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앞두고, 통합의 주역인 중구와 동구 주민들이 정서적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28일 오후 중구 한중문화관 공연장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 행사는 행정구역 개편을 앞둔 두 지역 주민들 사이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시립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통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공연의 주인공인 인천시립합창단은 대중에게 친숙한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와 '아름다운 나라' 같은 서정적인 곡들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이는 '난감하네' 등 대중가요를 합창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 시작 전에는 두 구청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희망의 씨앗 심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주민들의 연대를 바탕으로 새롭게 태어날 제물포구가 안정적으로 뿌리 내리고 인천의 핵심 지역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이 중구 내륙과 동구가 결합해 인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주민 화합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통합의 모든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찬진 동구청장 역시 이번 공연이 두 지역 주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소중한 연결고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주민들과 함께 제물포구의 밝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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