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물은 옛말”… 파리 센강서 10만명 수영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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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수질 오염으로 '똥물'이라고까지 불렸던 프랑스 파리의 센강이 올여름 파리지앵들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대대적인 수질 개선 작업 끝에 약 100년 만에 센강 수영이 허용되면서 무려 10만명의 시민들이 센강을 찾았다.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지난 7월 개장한 파리 센강 수영장 3곳에서 약 10만명의 이용객이 몰렸다"라며 "무더운 날씨 속 수많은 시민들이 센강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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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지’ 부상… 9월까지 운영 연장

수영이 허용된 구간은 파리 중심부인 4구 생루이섬 맞은편 마리 수로, 동쪽 12구 베르시 강변, 서쪽 15구 그르넬 항구 근처 등 총 3곳이다. 각 수영장에는 탈의실, 샤워실, 해변용 휴식 공간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센강 수영장을 역사로나 접했던 파리 시민들은 수영장 개장 소식에 “꿈이 현실이 됐다”며 금세 이곳으로 몰려들었다. 게다가 올여름 파리에 잦은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센강 수영장은 단숨에 ‘도심 속 피서지’로도 부상했다. AP통신은 “파리시민들에게 센강 수영은 ‘꼭 해봐야 할 일’로 자리를 잡았다”고 분석했다. 인기가 치솟으면서 파리시는 당초 8월 말까지였던 운영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배주현 기자 jhb9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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