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7번’ 손흥민, 골 대신 스트라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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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이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홈 경기에서 훌륭한 시구를 선보였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같은 연고지를 쓰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시구자로 초청받았다.
시구를 마친 손흥민은 주전 선수 소개가 끝나자 "다저스 야구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크게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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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넬 “완벽한 투구” 극찬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 손흥민이 축구장이 아닌 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홈 경기에서 훌륭한 시구를 선보였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해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같은 연고지를 쓰는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시구자로 초청받았다. 27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시간여 전인 오후 4시20분에 청바지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차림으로 경기장에 나타났다. 마운드에 오르기 전 다저스 클럽하우스를 찾아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실내 훈련장에서 타격 연습도 했다. 다저스는 SNS에 ‘손흥민의 다저스 클럽하우스 방문기’를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은 야구선수 못지않은 멋진 투구 자세를 선보이며 공을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정확히 넣었다.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손흥민 공을 받았다. 시구를 마친 뒤 두 선수는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시구가 끝난 뒤 스넬은 “난 글러브를 조금도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완벽한 투구였다”고 극찬했다.
시구를 마친 손흥민은 주전 선수 소개가 끝나자 “다저스 야구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크게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손흥민은 관중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지켜봤다. ‘손흥민 효과’ 덕분에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5-1로 꺾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오타니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승리를 맛봤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이후 줄곧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오타니는 긴 재활을 거쳐 지난 6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투수로 복귀했다. 최근 10경기에서 오타니는 5이닝 미만의 짧은 이닝만 책임졌다. 지난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9안타를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시내티전에서 오타니는 3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며 흠잡을 데 없는 투구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팀 타선이 점수는 내지 못하자 4회 타석에서 득점의 물꼬도 직접 텄다. 5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오타니는 자신의 투수 복귀 후 첫 승을 스스로 도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61에서 4.18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신시내티를 5-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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