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폐플라스틱이 물과 밥으로…‘그린 포인트’

KBS 2025. 8. 2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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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최대 슬럼가 키베라….

열악한 환경 속에 살고 있는 이곳 주민들은 최근 플라스틱 재활용 때 받는 포인트로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린 포인트'라 불리는 이 제도는 버려진 플라스틱 물품을 모아 재활용 센터로 가져오면 포인트를 적립 받는 겁니다.

포인트가 쌓이면 식수나 세탁기 사용같이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타우라/'그린 포인트' 관계자 :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화장실, 샤워실, 세탁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주변 환경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집에 기본적인 위생 시설들이 갖춰지지 않은 키베라 지역 주민들에게는 절실한 서비스입니다.

그린 포인트는 가맹 식당과 상점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존/키베라 주민 : "모아둔 포인트로 식료품 구입이나 식당 이용도 할 수 있어 돈이 떨어졌을 때 버틸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 위생과 지구 환경 개선이 연결된 슬럼가의 그린 포인트 제도, 앞으로 적용 분야를 넓혀가며 선순환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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