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환경상 대상 ‘소비자기후행동’
우수상 3곳·특별상 1곳 … 9월 1일 명동대성당서 시상

[충청타임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가 주최한 제20회 가톨릭 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서울대교구 구파발본당 하늘땅 물벗 '파발벗' △수원교구 대천동본당 △의정부교구 마두동본당 생태환경분과 소속 '초록더하기' 등 3개 단체가 공동수상한다.
특별상은 재단법인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 받는다.
제20회 가톨릭 환경상의 주제는 '기후위기 시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이었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상금은 대상 300만원, 우수상 각각 200만원, 특별상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상에 선정된 시민환경단체인 사단법인 소비자기후행동(소기행)은 2021년 2월 창립했다. 소비자가 지속가능한 생산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끈다는 기치 아래 40여명의 활동가와 5675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소기행은 나와 이웃 그리고 지구의 치유를 위해 일상에서부터 기후행동을 하며 이웃과 사회에 기후행동의 가치를 공유해왔다.
소기행은 지난해 중점 활동으로 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했다.
2024년 11월 국제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를 앞두고,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벌여 지난해 12월 100만명 서명을 달성했다. 또한 플라스틱의 생애주기를 관리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협약문 제정을 촉구하며 336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나의 플라스틱 다이어리' 캠페인(일주일간 사용량 조사)을 실시하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지지하는 시민 의견서를 받아 INC-5에 전달했다. 전국 13개 지역을 돌며 시민과 함께 '플라스틱에 갇힌 지구를 구하는 시민 대행진'도 진행했으며 미세플라스틱 관리 특별법 제정과 종이팩 재활용 시스템 구축 요구와 시행 확대, 의류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탄소 저감 정책 제안으로 '소비기한표시제'를 추진한 데 이어 현재는 '기후행동보상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9월1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하는 '제10차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기념미사 행사와 함께 열린다.
'가톨릭 환경상'은 신앙인의 책무인 창조질서 보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의 공로를 격려하고 그 활동을 널리 알리고자 2006년 제정됐다. 2017년부터는 가톨릭교회 밖에까지 범위를 넓혀 후보자를 공모해 왔다./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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