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매매·전세가 '전국 최고 수준'···7주째 상승

오정은 기자 2025. 8. 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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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품귀·신규 공급물량 부족 원인
매매가 0.04%↑···전국 매매가 보합
내달 신규 분양에 상승세 둔화 주목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며 7주째 동반 상승했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4주동안 0.02% 상승에 머무르다 4주째에는 0.04%나 상승했고, 전세가는 세종시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울산의 아파트 가격은 전세품귀현상과 신규공급 물량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수요가 더 늘어난다면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4주 (8월25일 기준) 울산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2주째 보합을 유지하는 데 반해 울산은 오히려 그 상승폭이 커졌다. 다만 오는 9월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울산에도 신규 분양 약 1,800가구가 예정돼 있어 조금이나마 상승세 둔화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를 구·군별로 살펴보면 남구가 0.0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북구 0.05%, 중구 0.04%, 울주 0.01% 순이었다. 동구는 -0.01%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모두 5곳으로 서울(0.08%), 울산(0.04%), 세종(0.02%), 경기(0.01%), 전북(0.01%) 순이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1→84개)은 증가, 보합 지역(14→7개)은 감소, 하락 지역(83→87개)은 증가했다.

울산의 전세가는 전주 대비 0.06%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0.10%)에 이어 상승폭이 컸으며, 서울 0.06%, 부산 0.05%, 경북 0.02%, 경남 0.01% 상승했다.

구·군별로는 남구(0.09%)는 무거·신정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구(0.06%)는 화정·서부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05%)는 유곡·태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는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9→107개) 및 보합 지역(9→10개)은 증가, 하락 지역(70→61개)은 감소했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의 8월 4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2% 상승을 기록했다.

오정은 기자 oje@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