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안심시키며 북·중 접근"…워싱턴 정가 '이 장면' 주목
[앵커]
워싱턴 정가에선 '안미경중'은 과거의 얘기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특히 주목합니다. 미국을 안심시키고, 중국·북한에 대한 접근법에 두 정상이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5일) : (중국에) 같이 가시겠어요? 일정을 공유하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잖아요.]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와 이 대통령, 두 정상이 중국에 보인 태도가 실용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빈센트 브룩스/전 주한미군 사령관 : 두 정상은 중국을 긍정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중국은 위협적인 회담이 아녔다는 것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중국과 건설적인 대화의 문이 열리고 한·중, 한·미, 미·중 사이에 새 관계 구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협력한다는 '안미경중'은 과거에나 그랬다는 이 대통령 말로 미국 역시 안심했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연설 (현지시간 25일) :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거기서 생겨나는 불가피한 관계를 잘 관리하는 수준, 그런 수준으로 우리가 유지하고 있는 것이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두 나라가 공통된 신호를 보냈다고 해석했습니다.
[빅터 차/미국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 : 두 정상 모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대화의 의지, 문을 열고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신호를 공개적으로 보내고 싶었다고 봅니다. 언제 문을 열지는 북한이 결정하겠지만요.]
까다로웠던 대중·대북 정책에 공감대를 이루며 일단 좋은 출발은 했지만 각론까지 지난한 과정이 기다린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스콧 스나이더/한미경제연구소장 : 이 과정은 지정학적 경쟁 관계와 (트럼프 대통령 주도) 관세 전쟁에 따른 무역관계 변화 같은 많은 불확실성의 맥락에서 이뤄졌음을 봐야 합니다.]
이번에 회담 결과를 명문화하지 못한 게 무역과 대미 투자에서 세부적으로 다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워싱턴 조야의 얘기도 흘러나왔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csis' 'KoreaEconomicInst']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자막 심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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