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트럼프, '마가 모자'에 50번 서명…따뜻한 아저씨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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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이후 결과 문서가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미 간 협상은 어려운 협상"이라며 명문화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 실장은 수지 와일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나 면담한 내용도 취재진에 공유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청·혁명'을 SNS에 언급한 지 1시간 쯤 뒤에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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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회담 협상문 시간 걸릴 듯…정상간 신뢰 형성이 중요 성과"

한미정상회담 이후 결과 문서가 나오지 않은 것을 두고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한미 간 협상은 어려운 협상"이라며 명문화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강 실장은 오늘(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자 문제가 주한미군 문제를 포함한 다른 안보 이슈와도 연결되는 복합적인 협상"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로는 시간을 갖는 게 전술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판단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굳건한 신뢰를 형성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며 "두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 필요성에 뜻을 모은 것은 한미관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실장은 한미 정상회담을 둘러싼 여러 후일담도 소개했습니다.
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 참석자의 음식 메뉴판에 대해 '손으로 쓴 것'이라고 소개했다"면서 "명패는 기념품이 될 수 있다면서 직접 서명해서 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이 기념품으로 수령한 빨간색 마가(MAGA) 모자에도 서명해 주더라. 미국의 따뜻한 아저씨 같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만 40~50번을 하게 됐는데, 이것만 봐도 정성을 들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강 실장은 수지 와일스 미 백악관 비서실장과 만나 면담한 내용도 취재진에 공유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청·혁명'을 SNS에 언급한 지 1시간 쯤 뒤에 만나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실장은 다시 한 번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해달라"고 와일스 실장에 요청했고, 와일스 실장이 이를 보고하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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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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