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말고 들어요” 낯선 아저씨가 건넨 김밥에 담긴 ‘뭉클 사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보 카페 사장이 단골 아버지로부터 도시락을 전달 받은 감동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를 개업한 사장 A 씨는 자신의 SNS에서 자신이 단골 여학생의 아버지로 받은 도시락 사진을 공유했다.
단골 여학생의 아버지도 A 씨의 카페를 찾아 몇 차례 커피를 산 적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보 카페 사장이 단골 아버지로부터 도시락을 전달 받은 감동 사연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프랜차이즈 카페를 개업한 사장 A 씨는 자신의 SNS에서 자신이 단골 여학생의 아버지로 받은 도시락 사진을 공유했다.
A 씨는 “매일 테이크아웃 존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사 가는 여자 손님이 계셨다. 그 손님은 늘 파란색 텀블러에 커피를 담아가셨기 때문에 기억한다”라고 했다.
이어 “약 10초. 손님과 내가 마주하는 찰나의 시간에 ‘안녕하세요.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를 드린 뒤 커피를 건넨다”라며 “이 짧은 두 마디가 기분 좋게 들리셨는지 커피를 사 가실 때마다 매번 아버님께 ‘정말 친절하다’고 이야기하셨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단골 여학생의 아버지도 A 씨의 카페를 찾아 몇 차례 커피를 산 적 있었다. 영상 속 이날은 남성이 커피 쿠폰 사용 방법을 몰라 A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A 씨는 사용법을 알려준 뒤 커피를 건넸는데 이때 남성은 “오해하지 말고 들으세요”라며 쇼핑백을 건넸다. 쇼핑백에는 계란과 당근이 들어간 투박한 김밥과 요거트, 반찬 그리고 정성스럽게 손질된 바나나가 담겨 있었다.

A 씨는 “파란색 텀블러 들고 매일 (카페)오는 여자의 아빠되는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이 공부하느라 힘들어하는데 여기 오면서부터 좋아하더라”며 “딸은 커피를 살 때마다 늘 말한다. ‘아빠 여기 사장님 참 친절해. 기분 좋아서 더 가고 싶어’라고. 그래서 제가 ‘그분은 분명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표현을 잘하시는 거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우리 딸은 내 인생이다. 그만큼 제게 너무 소중하다. 딸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데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뭘 사다 드릴까 하다가 사다 드리면 그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 김밥 조금 싸고 물김치랑 반찬도 좀 담았다. 별거 아니지만 맛있게 드셔라”라고 말했다.
A 씨는 “그 어떤 상보다 의미 있는 선물을 받았다”라며 “흔한 프랜차이즈 카페지만 무뚝뚝하고 불친절한 거 말고 동네 카페처럼 한 분, 한 분 웃으며 응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내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초심 잃지 않아야지. 더욱 노력해야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A 씨의 SNS에 이 남성의 아들이라고 밝힌 이는 “누군가에겐 감동일 이야기가 우리 가족에겐 평범한 일상이었다는 게 참 감사하다”며 “아버지, 사랑하고 존경합니다”라고 썼다.
김무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李 지지율 48.3%…與 지지율도 첫 40% 붕괴-미디어토마토
- 번지점프 줄 끊어져 물로 추락한 여성 관광객…호수 피로 물들었지만 목숨 건져
- 경남 마트서 고양이가면에 흉기 들고 아이 쫓은 20대女
- 전처 자녀 살뜰하게 키워준 아내, 부부동반 모임서 살해한 40대
- [속보]“살인범 변호 문재인·이재명은 자격 있나” 송언석, 인권위원 선출안 부결 비판
- 장동혁 통합 ‘전한길 역할제한, 조경태 포용’ 가닥
- “기초수급자 아냐” 강서구 세 모녀 투신 미스터리…경찰 포렌식 검토
- “눈감으세요” 엑스레이 촬영실 女신체 400회 불법촬영 20대男 직원
- [속보]새벽 1시58분 강릉 해변서 30대女 익수 사망
- 산후조리원서 뒤바뀐 아기…항의 하니 “그런 일 없다” 발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