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인천 제조업 노동시장…입직·이직 전국 최대 낙폭
이직자 또한 24.1% 감소…17개 시·도 중 최대 낙폭
산단에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않아… '경기 침체' 탓

[앵커]
인천의 제조업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 불안으로 고용시장 둔화가 이어지면서, 인천 제조업 노동시장도 크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김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남동산단 등 제조업을 업고 경제 성장을 일궈낸 인천.
그러나 경기 위축 속에 제조업 노동시장도 심각한 경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오늘(28일) 발표한 '7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제조업 종사자는 22만3천7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400명) 줄었습니다.
종사자 수 변화는 크지 않았지만, 입직과 이직 모두에서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천188명이던 제조업 입직자는 4천497명으로 27.3% 감소했고, 이직자도 24.1% 줄어 4천914명에 그쳤습니다.
입·이직 증감률 모두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이자, 유일하게 20%대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결국 제조업에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않으면서 노동시장이 정체된 겁니다.
![시도별 제조업 종사자 및 입·이직자 동향 [표 = 고용노동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551718-1n47Mnt/20250828185621638mucz.png)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꾸준하게 인구가 늘었던 '인천'.
지난달에도 1천662명이 순유입됐지만, 근로자는 전달 대비 20명 줄었습니다.
인구 유입이 노동시장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윱니다.
인천의 '베드타운화'가 심화되는 건 아닌지,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경인방송 김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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