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감 최고조 연령대, 중년→젊은층 이동…"정신건강 악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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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성인 연령대 가운데 중년의 불행감이 가장 컸으나, 요즘은 패턴이 변해 젊은이들의 불행감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패턴은 블랜치플라워 교수가 2008년에 '사회과학과 의학' 저널에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묘사됐으며, 이런 결론은 기간과 장소가 다른 연구 600여 건으로 재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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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절망감 그래프의 패턴 변화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newsy/20250828183805958ossv.jpg)
과거에는 성인 연령대 가운데 중년의 불행감이 가장 컸으나, 요즘은 패턴이 변해 젊은이들의 불행감이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픈액세스 학술지 '플로스 원'은 현지시간 27일 데이비드 블랜치플라워 미국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이런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과거에는 주관적 행복감이 젊었을 때는 높은 상태로 시작했다가 한동안 나이가 들수록 점점 하락해 만 50세 안팎의 중년 때 바닥을 친 후에 노년에 접어들면서 반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많은 연구에서, 주관적 행복감은 연령에 따라 '∪' 모양을 그렸다"며 연령대별 불행감이 이를 뒤집은 '∩'형태로 나타난다는 기존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습니다.
즉 청년기에는 불행감이 적다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불행감이 커져 만 50세 안팎 때 가장 심해지고 그 후 불행감이 다시 감소하는 것이 전통적 패턴이었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패턴은 블랜치플라워 교수가 2008년에 '사회과학과 의학' 저널에 제1저자로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묘사됐으며, 이런 결론은 기간과 장소가 다른 연구 600여 건으로 재현됐습니다.
그러나 블랜치플라워 교수 등은 2025년 논문에서 이런 패턴이 변화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과 영국 등 44개국에서 수집된 다국적 정신보건 연구계획 '글로벌 마인즈'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대 말과 20대 초 젊은이들의 불행감이 가장 크고 나이가 들수록 불행감이 줄어드는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화의 원인은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이 악화했기 때문이라고 논문 저자들은 설명했습니다.
스트레스, 공포, 불안, 자살충동 등으로 나타난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은 다른 연령대와 비교하지 않은 절대적 기준으로도 악화했고 다른 연령대와 비교한 상대적 기준으로도 악화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래 모든 연령대에서 불행감이 증가했으나 영국의 경우 젊은이들의 불행감 증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더욱 확연했습니다.
영국 더타임스는 "여러 세대 만에 처음으로, 평균적 22세 청년이 그 부모들보다 더 비참한 기분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날 Z세대에 해당하는 10대 말과 20대 초 젊은이들은 그 전 세대 사람들이 과거에 같은 연령대였을 때보다 절망감과 불안감을 훨씬 더 많이 느낀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문 공저자인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의 알렉스 브라이슨 교수는 중년 집단에서의 행복 수준은 대체로 큰 변화 없는 상태였으며, 패턴 변화의 원인은 청년층의 불행감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불행감 #젊은층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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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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