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지질연, IEA와 청정에너지·핵심광물 국제협력 강화 外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에너지슈퍼위크 및 세계기후산업박람회(WCE)'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와 회담을 갖고 청정에너지 전환과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등 주요 글로벌 과제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IEA는 31개 회원국과 13개 협력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협력기구다. IEA가 미래 에너지 안보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광물 안보 프로그램(CMWP)과 기술협력 프로그램(TCP)에 대해 지질연이 참여하는 방향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지질연은 리튬·니켈·흑연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분석, 사용후 배터리 블랙매스 재자원화, 탄소저감을 위한 암석 풍화 촉진 기술(ERW) 등 실증 중심으로 축적한 연구성과에 기반해 파트너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스트리아 여성과학연구부와 28일 제3차 한-오스트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에 한국 측은 황성훈 국제협력관을 수석대표로 과기정통부,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 한국연구재단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측은 바바라 바이트그루버 과학연구·국제관계국장을 수석대표로 여성과학연구부, 혁신모빌리티인프라부(BMIMI), 오스트리아 학술교류원(OeAD)이 참석했다. 이번 과기공동위에서는 양국 모두 전략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양자, 인공지능(AI), 생명공학 분야의 정책 방향과 협력 현황이 공유되고 분야별 신규 공동연구 추진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 과기정통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개방형 공동 혁신 R&D 센터(OIRC)' 런칭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OIRC는 국가전략기술 기반 우수 대학연구소 내에 스타트업을 입주시켜 상생하는 초밀착 산학협력 거점이다. 접수된 32개 연구팀 중 최우수 역량을 보유한 5개 연구팀을 선정해 센터로 지정하고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구 차관은 선정된 5개 연구팀 연구자와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 등 사업 관계자들과 성과 극대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 과기정통부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기후기술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연계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기후기술의 개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이다. 과기정통부는 수소 및 탄소포집·활용(CCU) 분야에서 해외 우수연구 기관과 공동연구하는 사업을 착수해 국내 기술의 해외 실증과 기술교류 등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에서는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해외 연구자들이 글로벌 기술개발 동향과 함께 이 사업을 통해 연구하고 있는 기술들이 소개됐다. 정택렬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기후위기 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국제 공동연구 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면서 기후기술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8일 한국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경쟁력에 대한 세계 연구기관들의 분석을 하나로 엮은 '2024년 한국의 디지털·AI 경쟁력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반의 AI 기술 수준 및 환경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하기 위해 발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신력이 있는 글로벌 연구기관들이 한국 AI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적‧사회적 여건은 미흡하다고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기술 인재의 부족한 글로벌 연구 경험과 인재 유입을 제한하는 법적 환경 등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 우주항공청은 28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위성항법활용 분야 민간 기업과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주청의 위성항법활용 산업육성 정책방향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성항법활용 분야 기업 17개사가 모였다. 기업 관계자들은 KPS 개발 과정에서 민간 참여 기회 확대와 기술 검증 및 표준화 지원을 포함한 국가 차원의 인프라 마련을 요청했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과 중소·스타트업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KPS는 국가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전략 사업으로 민·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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