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스케일업 벤처펀드' 출범
28일 결성식 열고 본격 운영

부산시의 9대 전략산업의 스케일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할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4시 부산시티호텔에서 부산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이하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방시대 벤처펀드’ 지자체 모집 결과 우선협상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모태자금 600억 원을 확보해 총 1000억 원 규모 모펀드 조성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으로 벤처펀드 결성에 나서게 됐다.
이번 벤처펀드는 △부산시(100억 원) △모태펀드(600억 원) △BNK부산은행(200억 원) △IBK기업은행(100억 원) △한국벤처투자(11억 원)가 출자자로 나서 총 1011억 원 규모의 모펀드가 결성됐다. 시는 연내 자펀드 2000억 원 이상을 조성해 지역 기업의 스케일업에 최소 700억 원 이상을 중점 투자한다. 펀드는 올해부터 12년 동안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부산시 9대 전략산업, 스마트 첨단제조 기업, 라이콘(기업가형 소상공인) 등 부산혁신 중소·벤처 기업(초기, 스케일업)이다. 특히 100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 대형 자펀드’를 별도로 조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부산시 9대 전략산업은 디지털테크, 미래 모빌리티, 해양, 에너지테크, 융합부품소재, 금융,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분야다.
시는 모태펀드와 지자체 출자금의 합산 금액 이상을 비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한 모펀드 출자 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해 투자사의 부담도 완화할 계획이다. 모펀드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며 자펀드의 구체적인 조성 사항은 향후 출자기관 간 협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