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천 송도 초고압선 매설 주민 설명회… 전력 공급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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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초고압선 매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전은 6·8공구 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롯데몰 송도,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초고압선을 매설, 전력 공급을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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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파 유해 위험 불식 최선

한국전력공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초고압선 매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공사는 28일 연수구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송도의 안정적 전기공급을 위한 지중 송선전로 사업설명회’를 했다. 설명회에는 한전 및 연수구 관계자,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한전은 송도 5~10공구 바이오대로 4.5㎞ 일부 구간에 15만4천V 고압송전관로 매설을 위해 연수구에 도로굴착심의위원회를 2차례 신청했다. 하지만 구는 주민 수용성 확보가 미흡하다고 판단, 안건을 부결했다.
이날 한전은 6·8공구 개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롯데몰 송도, 송도 세브란스병원 등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초고압선을 매설, 전력 공급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각각 오는 2024년, 2026년 완공 예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 롯데바이오 등 송도 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전력 공급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한전 관계자는 “송도는 2030년까지 유치 기업 700곳, 고용 인원 2만명 등으로 예상하고 있어 현재 전력 설비만으로는 전기가 모자랄 수밖에 없다”며 “바이오·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주민 편의시설 등을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로 파손과 전자파 영향 등에 대해서는 “초고압선을 1m 깊이로 매설했을 때 상부 하중을 계산한 결과, 변형률은 허용기준인 3.5%보다 낮은 1.415%”라며 “송도 같은 매립지는 지반이 약해 깊은 터널을 파게 되면 지하수 유입 등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남 충북대 정보통신공학부 교수는 “한전이 비슷한 깊이로 묻은 관로에서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를 보면 0.04µT(마이크로 테슬라)”라며 “이는 국내 인체 보호 기준인 83.3µT보다 매우 낮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당초 송도 5공구에서 10공구까지 바이오대로 4.5㎞ 일부 구간에 15만4천V 고압송전관로를 ‘세미쉴드(Semi-Shield)’ 공법으로 지하 30m 이상 묻으려 했다. 하지만 지하터널을 파내려 갈 수직구 설치 부지를 확보하지 못하자 지면으로부터 1.1m 밑에 묻는 형태인 ‘개착식’ 공법으로 변경했다. 이를 두고 일대를 오가는 화물차로 인한 고압송전관로 파손, 단전 사고, 전자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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