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특사 3인방 "말레이, 연내 FTA체결 희망 … 큰 시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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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의 포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헤쳐나갈 길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다.
특사단원 남인순 의원(3선·서울 송파병)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는 것이 특사단의 가장 큰 목적이었지만 말레이시아 쪽은 경제 교류를 많이 강조했다"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기도 한 말레이시아에 한국 새 정부가 신남방정책으로 말레이시아와 관계를 발전시키려 한다는 의지를 전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현재 한국과 관계를 한층 더 격상하는 걸 바라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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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전쟁의 포화 속에서 대한민국이 헤쳐나갈 길은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다. 한국과 수교 65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도 그 기회의 파트너 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특사단에게 '왜 말레이시아인가'를 들어봤다.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던 김영춘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말레이시아 특사단장 자격으로 지난 7월 말레이시아를 방문했다. 김 전 장관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먼저 교류 확대를 얘기했다"며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것이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관심사였다"고 설명했다.
안와르 총리를 비롯한 말레이시아 정부 측은 특사단에 'FTA 연내 체결'을 제시하며 희망하는 구체적 시한까지 언급했다고 한다. 답보 상태이던 양국 간 통상 교류를 미국발 관세전쟁의 대책으로 서둘러 추진하자는 의지인 셈이다. 김 전 장관은 "한국 정부도 긍정적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 합류를 원하는 말레이시아가 한국의 첨단산업 고급 인력 양성을 눈여겨본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김 전 장관은 "말레이시아 공공 인력·인재들이 한국에서 연수를 많이 받는다. 한국에서 고급 인력으로 양성되는 재교육 프로그램에 큰 관심이 있다"며 "말레이시아는 대부분 원조 차원이 아닌 자비 연수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특사단원인 윤건영 의원(재선·서울 구로을)은 "특사단은 안와르 총리와 부총리, 외교부 장관을 모두 만났다"며 "그들은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경제 협력에 매우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방산 분야가 눈에 띄었다. 방산 외 협력 분야로는 K컬처와 배터리를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사단원 남인순 의원(3선·서울 송파병)은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는 것이 특사단의 가장 큰 목적이었지만 말레이시아 쪽은 경제 교류를 많이 강조했다"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기도 한 말레이시아에 한국 새 정부가 신남방정책으로 말레이시아와 관계를 발전시키려 한다는 의지를 전했다.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현재 한국과 관계를 한층 더 격상하는 걸 바라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송성훈 산업부 부국장(팀장) / 정승환 기자 / 김명환 기자 / 김효혜 기자 / 안병준 기자 / 박승주 기자 / 강영운 기자 / 이효석 기자 / 정호준 기자 / 사진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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