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장서 눈물 훔친 정청래…3일간 호남 민심 훑은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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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경북 구미 소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 농성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로했고, 조 원장은 3일 간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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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9일째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 노조부지회장 설득하며 눈물 ‘왈칵’
曺, 28일 전북을 끝으로 호남 민심 투어 마무리
거세지는 민주당 견제구에 굴하지 않고 ‘정면 돌파’
![28일 경북 구미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서 박정혜 수석부지회장(금속노조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59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장을 찾아 농성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t/20250828175640347pqvp.jpg)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활발한 정치 행보를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 대표는 경북 구미 소재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 농성장을 찾아 노동자들을 위로했고, 조 원장은 3일 간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28일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 농성장을 찾은 정 대표는 안전모를 쓰고 지상 9m 높이 농성장에 직접 올랐다.
그는 한국옵티칼 해고 노동자 박정혜씨를 만난 후 브리핑에서 “건강이 염려되니 땅에서 투쟁하시라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면서 “(박씨의 요청은) 우리를 왜 해고했는지, 왜 고용 승계를 하지 않는지 그 이유라도 알고 싶다는 소박한 요구였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민주당 간사인 김주영 의원을 중심으로 당내 문제 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지속적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옵티칼은 지난 2022년 10월 구미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생산 물량을 다른 한국 자회사로 옮기며 직원들을 정리해고 했다. 이에 반발한 박씨는 약 600일간 고공농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정 대표는 노동자들과 면담 도중 손으로 연신 눈을 비비며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정 대표는 “역시 정치하는 사람은 현장을 와봐야 한다. 와보니 눈물이 난다”며 “우리가 잘할 테니 내려오시라”고 다독였다.
정 대표와 함께 고공 농성장을 찾은 김주영 민주당 의원은 “청문회든 입법공청회든 하루빨리 평택공장 한국옵티칼 이배원 대표를 불러 노동자들과 소통할 구조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당 내 노동계와 함께하는 TF를 구성해 앞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남 민심 투어를 진행 중인 조 원장은 이날 전북을 끝으로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거세지는 민주당의 압박에 대해선 정면 돌파 카드를 선택했다.
조 원장은 복수의 지역신문·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전당대회(전대)에서 당대표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전대 이후 내년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중 선택해 출마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조 원장은 자신을 향한 민주당의 자숙 요구 및 비판과 관련해선 규모가 작은 정당의 경우 책임 있는 사람이 더 열심히 뛸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또 수감으로 인한 지난 8개월 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창당 주역으로서 열심히 뛸 수밖에 없는 처지를 이해해 달라고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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