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연찬회서 “투쟁, 투쟁”… 전문가는 “지지자 배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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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면서 대(對) 이재명 정권 투쟁론에 입을 모았다.
특히 "정당을 무시한 윤 전 대통령을 국민의힘은 그냥 따라다녀 권력이 실패했다"며 "장 대표는 이제 '지지층을 배반하는 정치'를 하셔야 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 선출직들의 전략과 일관성 등이 국민의힘에 앞서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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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野 살아남으려면 투쟁” 장동혁 “李정권 국가허물기에 투쟁”
특강자 박명호 교수 “수도권 경쟁력 無… 張, 핵심지지층 배신부터”

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면서 대(對) 이재명 정권 투쟁론에 입을 모았다. 12·3 비상계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논쟁엔 “들춰내지 말자”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로부터는 쓴소리를 들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에서 열린 1박2일 간의 2025 국회의원 연찬회 개회사에서 정권 붕괴 시기를 “나락에 떨어지는 듯한 큰 아픔”으로 언급하며 “과거의 아픈 상처를 자꾸 들춰내고 거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서 가자”고 말했다.
또 “야당은 야당으로서 역할이 있다”며 “야당은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최대한 투쟁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향해 “제대로 하는 것이 하나도 없다”거나, 자당 몫 국가인권위원 선출안 부결을 두고 “야당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금 우리 앞에 희망이 아닌 탄압과 억압, 고난과 눈물이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국가 허물기’와 실정을 막기 위해 투쟁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연찬회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재명 정권과 싸우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는 출정식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김정재 정책위의장은 민심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표 예산·법안’ 준비를 독려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 6선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대항마로 5선 나경원 의원을 야당 간사에 보임한다고 공지했다. 장 대표는 “야만적 상임위를 정상화시킬 최선의 선택”이라고 투쟁의지를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당 소속 보좌진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한 ‘진짜 국민 속으로’ 발표 경연대회를 열어 민원·정책적 역할 구상을 들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국민의힘 혁신과 보수의 재구성’ 특강과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의 ‘데이터 대항해시대 소프트파워가 힘’ 강연을 들었다.
박명호 교수는 국민의힘의 만성적인 수도권 총선 참패, 민주당의 주류화 속 보수 가치의 재정립 필요성을 지적했다. 특히 “정당을 무시한 윤 전 대통령을 국민의힘은 그냥 따라다녀 권력이 실패했다”며 “장 대표는 이제 ‘지지층을 배반하는 정치’를 하셔야 한다”고 했다.또 민주당 선출직들의 전략과 일관성 등이 국민의힘에 앞서고 있다고 봤다. 박 교수는 “계엄과 탄핵은 돌발변수 아닐까”라면서도 “가장 큰 (혁신)출발은 공적 마인드”라고 했다. 특히 친윤(親윤석열)계 장 대표에게 “가장 핵심지지층에 대한 배신부터 시작하는 게 대표로서 해야 될 역할”이라고 주문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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