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美 단계별로 정복 '데뷔골 → 이주의 팀 → 이주의 골'…손흥민 MLS 2주 연속 베스트 싹쓸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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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의 그림 같던 프리킥 득점이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치른 30라운드의 베스트 골로 손흥민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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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3, 로스앤젤레스FC)의 그림 같던 프리킥 득점이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치른 30라운드의 베스트 골로 손흥민을 꼽았다. "월드클래스급 데뷔골"이라고 극찬했던 바 예상됐던 수상이다.
팬 투표를 통해 손흥민이 수상자로 결전된 가운데 60.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발타사르 로드리게스(29.1%•인터 마이애미), 밀란 일로스키(8.4%•필라델피아), 잭슨 홉킨스(2.2%•DC유나이티드) 등을 크게 따돌렸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FC댈러스와 펼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벽과 골키퍼가 어찌할 수 없는 완벽한 프리킥 골을 뽑아냈다. 동료인 데니스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왼쪽 바깥 기준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손흥민이 자신있게 시도해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는 곧잘 보여주던 완벽한 세트피스 킥력을 LAFC 데뷔골로 증명했다. 유럽에서 뛸 때는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 페드로 포로(토트넘 홋스퍼) 등에게 프리키커 자리를 내줬던 손흥민이지만 A매치에서는 6골로 한국 축구 통산 최다 프리킥 득점자를 자랑한다.
LAFC에서는 손흥민이 프리킥 골을 조금 더 욕심낼 만하다. 첫 시도에서 모두의 눈을 사로잡는 득점에 성공했으니 앞으로도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NBC 로스앤젤레스'는 "손흥민이 찬 프리킥은 정확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안에 꽂혔다. 토트넘 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던 마법은 이제 MLS 팬들도 경험하게 됐다"며 "골키퍼가 막을 수 있는 프리킥이 아니었다. LAFC 원정팬은 물론 댈러스 홈팬들까지 손흥민의 기술에 감탄했다"고 묘사할 정도.
손흥민의 득점은 한 주의 모든 골을 통틀어서도 완성도 측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60% 이상의 압도적인 득표를 통해 미국 전역에 손흥민의 이름을 널리 퍼뜨렸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하고 펼친 3경기에서 단계별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첫 경기부터 MLS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카고 파이어FC를 상대로 후반에 들어가자마자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도움을 올렸다.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 이적 후 처음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2-0 완승을 견인하는 어시스트로 LAFC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이때 활약으로 손흥민은 MLS 사무국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29라운드를 빛낸 베스트 11에 선정돼 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팀 승리와 개인 기록, 두 마리 토끼를 두루 손에 쥐며 미국 무대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의 다음 스텝은 골이었다. 그리고 2주 연속 이주의 팀 선정과 함께 이주의 골까지 차지하며 농 익은 기량을 뽐냈다.
MLS를 차분하게 정복해 나간 손흥민은 이제 LAFC 홈팬들 앞에 선다. 이적 후 원정만 3경기를 치렀던 손흥민은 내달 1일 샌디에이고FC를 상대로 첫 홈경기를 펼친다.

LA 시민들에게 첫 인사는 했다. 다만 축구장은 아니었다. 28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마운드에 등장한 손흥민은 LA다저스 모자와 유니폼, 청바지 차림이었으며 번호는 그를 상징하는 7번이었다. 이어 그는 완벽한 제구를 선보였고, 볼을 깔끔히 스트라이크존에 꽂아 넣으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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