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생사의 갈림길, 시민·경찰 힘 합쳐 생명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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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위급한 생명을 구한 것은 곁에 있던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었다.
춘천과 인천에서 각각 발생한 두 건의 응급 상황에서 시민과 경찰이 발빠르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경찰은 승객들에게 단 음식을 요청했고 한 시민이 제공한 사탕을 A씨에게 먹이며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 두 사례는 '평범한 시민'과 '책임감 있는 경찰'이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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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이웃의 협력으로 무사히 회복
도심 한복판에서 위급한 생명을 구한 것은 곁에 있던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이었다. 춘천과 인천에서 각각 발생한 두 건의 응급 상황에서 시민과 경찰이 발빠르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28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4시 25분쯤 춘천시 근화동 부근에서 112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중이던 서부지구대 경찰관들은 때마침 경찰차 앞에 멈춰 선 시내버스를 발견했다.
버스 안에서 한 승객이 출입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즉시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 안에는 80대 A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평소 당뇨와 뇌혈관 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경찰은 승객들에게 단 음식을 요청했고 한 시민이 제공한 사탕을 A씨에게 먹이며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가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A씨는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6월 인천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인천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20대 여성 B씨가 갑작스럽게 쓰러져 경련 증세를 보였다. 마침 현장을 지나가던 부천 소사경찰서 소속 박민지 경장이 상황을 인지하고 즉시 조치에 나섰다.
박 경장은 B씨에게 말을 걸며 상태를 확인했고, B씨가 저혈당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육아휴직 중인 박 경장은 지구대에 근무할 당시 구조·구급 활동을 한 경험이 있는 데다 평소 다양한 응급 처치법을 공부한 덕분에 B씨의 질환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박 경장은 인근 약사에게 당분이 포함된 음료를 요청했으며 주변 여성 행인들에게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 협조를 구했다. 현장에 있던 간호사가 기도 확보 등 추가 응급처치를 도왔다. 이후 출동한 119 구급대가 B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B씨는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한 저혈당은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게 되어 혼수 혹은 심한 경우에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이 두 사례는 ‘평범한 시민’과 ‘책임감 있는 경찰’이 협력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사건으로 평가된다.
강원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체, 생명,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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