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멈춤 상태"…인도, 美 50% 관세에 수출업계 '올스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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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산 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섬유 등 주요 수출 업종이 사실상 '올스톱' 위기에 몰렸다.
2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섬유·의류 수출국인 인도 업계는 "지금은 완전한 멈춤 상태"라며 관세 충격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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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70% 급감 전망… GDP 성장률 최대 1%p 하락·실업 우려 확산
![[워싱턴=AP/뉴시스] 2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섬유·의류 수출국인 인도 업계는 "지금은 사실상 멈춤 상태"라며 관세 충격을 호소했다. 미국 바이어들은 관세 충격에 대비해 사전에 원단과 의류 재고를 확보했지만, 이후 신규 발주는 중단된 상태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월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2025.08.28.](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newsis/20250828172312565lcou.jpg)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트럼프 행정부가 인도산 제품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섬유 등 주요 수출 업종이 사실상 '올스톱' 위기에 몰렸다. 일자리와 경제 성장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2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 가디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섬유·의류 수출국인 인도 업계는 "지금은 완전한 멈춤 상태"라며 관세 충격을 호소했다. 미국 바이어들은 관세 충격에 대비해 사전에 원단과 의류 재고를 확보했지만, 이후 신규 발주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인도 섬유산업연맹의 찬드리마 차터지 사무총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 소식을 듣고 사실인지 두 번이나 확인해야 했다"며 "안타까운 점은 미국과 인도는 그간 매우 좋은 무역관계를 쌓아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인도의 최대 수출시장인 동시에 인도의 면화 최대 공급국이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에 50% 관세를 발효했다. 인도에 대한 상호관세는 기존 25%였는데,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추가 25%를 부과해 최종 세율이 50%에 이르게 됐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원유 구매국을 겨냥한 2차 제재를 경고해왔다.
이번 조치로 인도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중국보다 16%p(포인트), 동남아 대부분 국가보다 31%p, 한국보다 35%p 더 높아졌다.
의류수출진흥위원회(AEPC)의 미틸레슈와르 타쿠르는 인도 업체들이 방글라데시·베트남·캄보디아 대비 30% 비용 열세에 놓였다며 "이건 지진 수준의 충격"이라고 말했다. 설령 관세가 완화되더라도 중국·베트남·멕시코·터키는 물론 파키스탄·네팔·과테말라·케냐까지 이미 시장을 선점해 인도의 재진입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DP·고용 '직격탄'…러시아산 원유 의존은 여전
델리 싱크탱크 GTRI는 섬유·보석 등 주요 업종 수출이 602억 달러에서 186억 달러로 70% 급감하고, 전체 대미 수출도 43%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관세로 인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최대 1%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인도의 6월 실업률은 전체 5.6%, 도시 지역은 7.1%였다. 전문가들은 대미 수출이 급감할 경우 수백만 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인도 정부는 6년에 걸쳐 총 280억 달러 규모의 수출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연간 13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상품 교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커지자, 일본·중국 등 새로운 교역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한편 인도는 미국의 압박도 러시아산 원유 의존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1% 미만이던 러시아산 원유 비중은 현재 40%까지 높아졌다. 빈야이 쿠마르 주러 인도 대사는 "루블과 루피로 결제 체제를 마련해 달러를 쓰지 않아도 된다"며 "국익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로 지금까지 170억 달러를 절감했지만, 대미 수출 감소로 연간 370억 달러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이득이 상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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