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의 마지막 승부?…일본 상사 투자 확대에 닛케이, 0.73%↑ [Asia마감]

정혜인 기자 2025. 8. 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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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일본 종합상사주 추가 매수 소식에, 중국 본토는 중국산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에 강세를 나타냈다.

닛케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추가 매수 소식으로 일본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고, 이는 일본 증시 전체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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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2024년 5월3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렸다. 일본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일본 종합상사주 추가 매수 소식에, 중국 본토는 중국산 반도체 수요 증가 기대에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홍콩과 대만은 반도체 등 기술주 약세에 흔들렸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73% 뛴 4만2828.7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 초반 실적발표 이후 나타난 엔비디아의 시간 외 거래 하락세에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버크셔 해서웨이의 미쓰비시상사 주식 추가 매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 내 매수세가 강해졌고, 이는 지수 상승 마감으로 이어졌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는 이날 오후 공시에서 "버크셔 해서웨이 자사 주식을 추가 매수했고, 의결권 비율(지분율)이 10.2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 추가 매수 소식에 미쓰비시는 물론 마루베니, 이토추 등 일본 종합상사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라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됐다. 닛케이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추가 매수 소식으로 일본 주식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고, 이는 일본 증시 전체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리소나자산운용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매니저는 이날 장세에 대해 "특정 업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보다 다양한 분야의 저평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인상적"이라며 "미국의 선제적 금리인하 기대감과 일본은행이 가까운 시일 내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적다는 전망이 시장에 퍼져 닛케이 지수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화권 증시에서는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가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4% 오른 3843.60으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0.78% 떨어진 2만5003.18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 지수는 1.16% 빠진 2만4236.45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는 "상하이지수는 중국이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의존을 줄여 중국산 제품 수요가 높아질 거란 기대에 강세를 보인 기술주의 도움을 받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가 17% 급등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업체들은 내년 AI 반도체 생산량을 지금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AI 반도체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개발을 끝내고 시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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