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한동훈 때린 장동혁 지도부…중진들은 자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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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윤석열 계엄옹호·복권론) 진영의 지지를 등에 업은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친한(친한동훈)계 등 비주류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외줄을 타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동훈 당시 당대표를 향해 친윤계가 공격 소재로 꺼낸 익명 당원게시판 의혹을 재점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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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어게인'(윤석열 계엄옹호·복권론) 진영의 지지를 등에 업은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친한(친한동훈)계 등 비주류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외줄을 타고 있다.
28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선 이상 중진의원 13명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새 지도부가 내부 분열로 비치는 모습을 자제해야 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한다. 장 대표는 "당대표가 되면 누구라도 통합이든 외연확장이든 고민 안 하는 사람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갈등을 일으킬 소지가 있는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27일 지도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친윤(친윤석열) 강경파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른바 '내부 개혁'을 위해 "당원게시판 조사가 당무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며 "당 소속이면서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패널들 해당행위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11월 한동훈 당시 당대표를 향해 친윤계가 공격 소재로 꺼낸 익명 당원게시판 의혹을 재점화한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방송 출연자들의 발언을 제약하는 점도 논란이 됐다.
개혁파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같은 회의에서 "배제가 아닌 더 많은 소통과 대화 노력을 지도부에서 먼저 해야 한다"며 반박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에서 "계엄과 탄핵, 부정선거의 강을 건너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이 듣고싶은 말을 해야한다"고 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패널 해당행위' 문책 발언에 "'진짜로 윤어게인인가' 생각이 들더라. 자유로운 언로를 '입틀막'하고 구성원 의사를 무시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당원게시판 시비에도 "희생양으로 한 전 대표를 선정했다"고 반발했다.
반면 친윤계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한 전 대표 본인과 가족이 윤 전 대통령 부부 비난글을 당원 익명게시판에 올렸다는 의혹을 다시 꺼내며 "한 전 대표 측이 납득할 수 없는 방식으로 해결했기 때문"이라고 각을 세웠다. 다만 장 대표에게 정무적 판단의 '공'을 넘겼다.
장 대표는 당권경쟁자였던 반윤·찬탄파 6선 조경태 의원과 첫날부터 거취 압박을 주고받았었다. 다만 회의 후 장 대표는 "저는 경청했다"며 말을 아꼈고, 조 의원은 "어쨌든 전대가 끝났으니까 우리가 내부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도록 서로 노력하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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