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4시] 경북 찾은 외국인 33.9% 증가...경북 관광 동향 분석 발표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 8. 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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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성공 개최 위해 제2회 추경 2조3725억원 편성
경주 최부자 가문 전통주,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 수상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북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5년 2분기(4~6월)경북지역 관광 동향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경북을 찾은 내국인 방문객은 총 4641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80만5000명)보다 6.0% 증가했다. 외국인 방문객은 16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9% 급증해 코로나19 해제 이후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의 두드러진 회복은 경북 관광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방증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지역별로는 문경·울진·경산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문경시는 '빵축제·찻사발축제' 등의 대표 축제가 흥행을 거두면서 방문자 비중이 3.6%(전년 대비 9.1%)증가했다.

울진군은 동해선 개통과 지질명소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효과로 8.7%(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경산시는 커피축제와 자인단오제를 앞세워 8.8%(전년보다 2.3%) 증가했으며, 김천·영주·구미도 2개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관광소비 동향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2025년 2분기 경북 관광소비액은 약 3258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세부적으로는 식음료·대형 쇼핑몰·기타숙박·기타레저 관련 소비가 증가했다. 반면  콘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2.2%나 급감했다. 숙박 선호도가 호텔·펜션·기타 숙박 형태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관광 관심도 분석에서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과 영덕 '강구항'이 급부상했다. 영일대해수욕장은 '국제불빛축제'로, 강구항은 '강구대게길' 조성에 이은 대게 관광의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소셜미디어 분석에서 변화가 뚜렷했다. 여행 유형 측면에서도 '휴식'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조용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체험·액티비티'언급이 많아 '휴식+체험 결합형'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경주시, APEC 성공 개최 위해 제2회 추경 2조3725억원 편성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 2조372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제1회 추경보다 1125억원 늘어난 것으로, APEC 준비 마무리와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변경과 지역 현안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조369억원(1116억원 증액), 특별회계 3356억원(9억원 증액)이다. 세입 재원은 지방세 50억원·세외수입 36억원·특별교부세 13억원·조정교부금 14억원·국·도비보조금 995억원 등으로 충당된다.

 27일 경주힐튼호텔에서 가진 '2025 APEC 고위급 대화' 만찬장에서 각국 참가자들이 경주APEC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주요 사업은 보문단지 야간경관개선 75억원·지역응급의료센터 확장 32억원·미디어센터 건립 20억원·참가단 숙소 환경개선 7억원 등이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721억원·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92억원이 포함됐다.

또 개식용 종식 지원 30억원·농촌공간정비 25억원·전기차 보급 20억원·자원회수시설 대수선 10억원·어르신 무료택시 운영지원 9억원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반영됐다. 재해·재난 대응에는 저수지 원격계측경보시스템 설치 5억 2000만원·배반동 소교량 개체 5억원·폭염대책비 3억원 등이 배정됐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추경은 개최 준비와 시민 생활 안정을 동시에 뒷받침할 것 이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 예산안은 28일 시의회(제292회 임시회)에 제출된 후 심의를 거쳐 내달 11일 최종 확정이 된다.

◇경주 최부자 가문 전통주,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 수상

독립유공자 가문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경주 최부자가의 300년 전통주인 '대몽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에서 기념품 부문 최고상인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최부자 가문에서 대대로 이어져 온 300년 전통의 양조법을 바탕으로 빚어지는 '대몽재'는 교촌의 맑은 물과 직접 재배한 찹쌀, 그리고 정성껏 만든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 숙성하는 비책을 통해 생산된다.  

이 술은 찹쌀 특유의 감칠맛이 산뜻한 과일 향과 어우러지면서 부드러운 풍미로 변해 신라  귀족과 화랑이 즐겼던 '신라 법주'의 명맥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술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경주 최부잣집 전통주인 '대몽재 1779 전통주' ⓒ경주시 

주병은 신라 토기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현재 '대몽재'는 교촌마을 내 '1779 SHOP'과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 술은 지난 15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국민임명식에 앞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주재 '주한외교사절단 만찬'에서 만찬주로 쓰여졌다. 이어  27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열린 '2025APEC 고위급 대화' 횐송 만창장에도 제공되면서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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