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SKT에 과징금 1천348억...사상 최고액 [짤e몽땅]
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역대 최악의 해킹 사고로 약 2,300만 명의 이용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 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개인정보위가 2020년 출범한 이후 부과한 처분 중 최대 규모입니다.
조사 결과 해커는 2021년 8월 SKT 내부망에 침투해 다수 서버에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올해 4월에는 가입자 인증정보가 담긴 HSS 서버에서 9.82GB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휴대전화 번호, 가입자식별번호(IMSI), 유심 인증키(Ki) 등 25종이 포함됐습니다.
SKT는 사내망과 외부망을 동일 네트워크로 운영하며 보안 경계 없이 접근을 허용했고, 계정 정보가 암호 없이 저장된 파일을 그대로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에도 소홀했습니다. 특히 유심 인증키 2,000만 건 이상을 암호화하지 않고 평문으로 저장해 유심 복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또한 해커가 침입에 활용한 운영체제 취약점은 2016년에 이미 보안 패치가 제공됐음에도 이를 적용하지 않았으며, 유출 사실 통지도 법정기한(72시간)을 넘겨 지연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SKT에 과징금과 함께 재발 방지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개인정보 처리 사업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9월 초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KT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0%대로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체제 출범 한 달 만에 당 지지율도 30%대로 떨어지며 국민의힘과의 격차가 2%포인트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8월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48.3%(‘매우 잘하고 있다’ 38.3%, ‘대체로 잘하고 있다’ 10.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주 전 52.8%보다 4.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며, 부정 평가는 48.8%였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9.1%, 국민의힘 37.3%, 개혁신당 5.3%, 조국혁신당 4.9%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2주 전보다 4.6%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5%포인트 상승해 양당 간 격차는 1.8%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한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최근 정치 행보에 대해 국민 62.5%는 “시간을 갖고 자숙했어야 했다”고 응답했으며, 30.3%는 “정치인으로서 자연스러운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이 LA 다저스 홈경기에서 생애 첫 시구를 진행했습니다.
손흥민은 28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 시작 전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던졌습니다.
손흥민은 다저스 7번 유니폼에 청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해 관중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다저스에서 7번을 달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이 시포를 맡았으며, 손흥민은 와인드업 동작을 거쳐 스트라이크 존으로 정확한 공을 던졌습니다. 시구를 마친 손흥민은 관중에 모자를 벗고 인사한 뒤 스넬과 기념 촬영을 하고 사인 공도 선물받았습니다.
LA FC에 합류한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 달러(약 368억 원)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후 2주 연속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구단은 “데이터와 분위기만으로도 손흥민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게레스 베일 영입 당시보다도 5배 이상 큰 반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흥민 효과는 수치로도 드러났습니다. LA FC SNS 팔로워 수는 2배 이상 증가했고, 언론 보도량은 289%, 콘텐츠 조회수는 594% 증가해 339억 8,0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는 손흥민 벽화가 등장하는 등 그의 존재감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대한항공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편의복을 입고 귀국길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드래곤은 최근 미국 뉴욕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으며, 당시 착용한 짙은 회색 상하의가 대한항공의 일등석 기내복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항공은 어제(27일) 공식 SNS에 지드래곤의 공항 패션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의상이 자사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되는 편의복임을 소개했습니다. 이 편의복은 이탈리아 고급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 제품으로, 도톰한 면 소재에 촘촘한 짜임이 특징입니다. 일등석 승객은 이 편의복과 슬리퍼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으며, 지드래곤은 이를 공항에서도 착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최근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의 기내 용품도 전면 업그레이드했습니다. 프레떼 외에도 영국 명품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Graff)와 협업해 어메니티 키트를 제작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품목별로 연간 20~50%가량 예산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길 바란다”며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고객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소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soyeon3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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