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잣집 전통주,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금상 수상
역사·문화 스토리 담아 관광 기념품 자리매김, 해외 시장 경쟁력 기대

경주의 명문가 최부잣집이 빚어낸 전통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기념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한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경주 교촌 최부자 가문이 운영하는 양조장 '교촌도가'의 '교동의 비주 대몽재 1779 전통주'가 로컬특화 가공식품 부문 금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몽재'는 교촌 최부자 가문이 대대로 이어온 300년 전통의 양조법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술이다.
경주 교동의 맑은 물과 직접 재배한 찹쌀, 정성껏 만든 누룩을 사용해 100일간 저온 숙성한다.

술병 역시 신라 토기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해 전통의 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현재 '대몽재'는 교촌마을 내 '1779 SHOP'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지난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한 국민임명식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주한외교단 만찬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국내외 귀빈들에게 소개됐다.
이 자리에서 한 외교 사절은 "한국의 술이 이렇게 깊은 역사와 풍미를 지닌 줄 몰랐다"며 "문화 교류의 상징이 될 만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교촌도가의 또 다른 제품인 '대몽재 1779 생막걸리 12도'는 조선비즈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수상해, 이번 성과와 함께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전통이 깃든 최부잣집 전통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기념품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 자원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전통주 전문가 또한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품성을 넘어,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스토리텔링을 관광 자원으로 성공적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앞으로 해외 관광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