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글로벌해양수도로'…부산시, 북극항로 진흥원 등 건의(종합)

김선호 2025. 8. 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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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년 만에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부산 각계 역량을 결집한 전방위 조직을 출범시키고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런 전략과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는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대통령 직속 '북극항로 위원회' 신설, 북극항로 진흥원 부산 설립, 신항에 북극항로 거점 항만 조성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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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머드급 추진위 출범…5대 항만에 신 거점 조성 등 전략 구체화
해운거래소·해사전문법원 설립, 해양금융특구 지정 추진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부산' 신성장동력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가 동북아 해양수도 비전 선포 25년 만에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부산 각계 역량을 결집한 전방위 조직을 출범시키고 총력전에 돌입한다.

새 정부 출범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해양강국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교육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등 공동 의장단을 포함해 지역의 기업, 대학, 연구소, 민간 단체, 관공서 등 분야별 90여 기관과 단체가 참석했다.

박 시장은 직접 '글로벌해양 허브 도시 부산'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5위 안에 드는 해양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며 부산의 5대 항만 등에 해양 금융·신산업, 해양 헤드쿼터 지구 육성, 해양 과학기술 등 4개의 해양수도 신 전략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거점을 중심으로 공간혁신, 산업혁신, 인재혁신 등 3대 전략 12개 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북항, 신항, 감천·다대포항, 영도·남항, 우암·감만·용호부두 등 5대 항만을 포함한 해안선을 따라 해양 혁신 성장거점을 만들고 내륙과 연결해 도시 발전의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공간혁신 전략이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북극항로를 선도하기 위해 쇄빙연구선 모항 유치, 컨트롤타워 구축과 해수부와 관련 공공기관 통합 이전 등을 포함한 해양행정 복합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운거래소·해사전문법원 설립, 해양금융특구 지정 등도 추진한다.

산업혁신 전략은 해양에 특화된 전력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 등 지속 가능한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HMM 등 해운기업 본사 이전 지원과 북극항로 개척 등 국정과제를 내재화하는 것이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와 해양수산 분야 디지털 혁신 등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국립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해양수산에 특화된 지산학 생태계를 조성하는 인재 혁신 전략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이런 전략과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는 해양 신산업을 선도할 의제를 발굴하고 대통령 직속 '북극항로 위원회' 신설, 북극항로 진흥원 부산 설립, 신항에 북극항로 거점 항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추진위를 통해 연내에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실행 계획을 확정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바다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이 부산, 울산, 경남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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