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반도체 특화’ 용인 ‘직주락 도시’로 개발...주말 공동화 극복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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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개발하는 용인 공공주택 지구에 대한 분석에 나선다.
LH 관계자는 "용인시 내 LH가 시행 중인 4개 개발사업지구는 죽전·동백 등 기성 신도시 지역과도 이격돼 있고 각 사업지구가 지리적으로 분절돼 있어 도시기능의 연계와 차별화, 자족기능 확보방안, 상업공실률 문제 등 직주락 분야에 대한 수요 최적화 검토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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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단계부터 조기 인구 유입·도시 활력 제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개발하는 용인 공공주택 지구에 대한 분석에 나선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 등 잠재 주택 수요자를 파악해 주택 형태와 유형별 공급 규모를 산출하고, 주말·야간에 도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복합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이다. LH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에 초점을 맞춰 용인권 신도시를 근로자만 거주하지 않는 직주락(職住樂) 도시(일과 거주·놀이를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28일 LH에 따르면 이 공사는 최근 ‘용인권 개발사업의 수요 분석과 지구 활성화 방안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LH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로 개발하는 용인이동 공공주택지구에 1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인 용인포곡(3800가구)·용인 중앙공원(4729가구)·용인언남(5447가구)에는 총 1만6624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용인시 내 LH가 시행 중인 4개 개발사업지구는 죽전·동백 등 기성 신도시 지역과도 이격돼 있고 각 사업지구가 지리적으로 분절돼 있어 도시기능의 연계와 차별화, 자족기능 확보방안, 상업공실률 문제 등 직주락 분야에 대한 수요 최적화 검토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했다.
LH는 이번 용역에서 반도체 생산 시설(팹·Fab) 건설 단계에 맞춰 유입될 인구의 규모와 특성 파악에 나선다. 반도체 산업클러스터 등 특화산업 종사자와 신규 유입인구와 기존 거주민 특성을 고려해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등 준주택의 적정 규모도 도출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직주락에 특화된 전략도 마련한다. 자족기능이 갖춰진 도시는 자칫 주말이나 야간에 공동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거·문화·상업 등의 기능 보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학원가는 물론 먹거리촌, 팝업스토 등 지구별 특성화된 기능을 발굴한다. LH 또한 이 지역에 기업은 물론 대학, 외국교육기관, 국제기구, 병원 등 앵커시설도 유치할 방침이다.
LH가 기존 신도시와는 달리 용인권 신도시의 수요 조사와 도시 활성화 전략의 초점을 직주락에 맞춘 것은 도시 활성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기존 신도시는 이러한 전략 없이 조성되다 보니 도시 활력이 저하되고 인구 유입이 더뎌 ‘유령 도시’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다.
LH 관계자는 “사업지구 면적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경우 거주인구의 특성 및 선호도, 가격 경쟁력 등에 대한 고려가 미흡해 그간 사례에 의존한 인구 및 주택배분을 적용함으로써 조기 인구정착 및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LH가 개발하는 용인권 신도시 중 용인이동 지구는 오는 12월 지구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용인포곡은 내년 3월에 지구계획 승인 신청이 예정돼 있다. 용인 중앙공원·언남 지구는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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