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문턱서 주춤…HD한국조선해양 10%대 ‘급등’

김지영 2025. 8.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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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3210선을 돌파하며 3200선 회복 기대를 키웠지만, 막판 매도세에 밀리며 32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지지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며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장중 3210선을 터치하며 32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쏟아지며 32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이어 "코스피는 최근 지수 힘겨루기, 보합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3200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하는 모습"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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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코스피가 장중 3210선을 돌파하며 3200선 회복 기대를 키웠지만, 막판 매도세에 밀리며 32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지지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가 맞서며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올해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으나,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16포인트(0.29%) 상승한 3196.32를 기록했다. 장중 3210선을 터치하며 32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듯했으나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쏟아지며 32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3225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889억원, 외국인은 223억원을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D한국조선해양이 10%대 강세를 기록했다. 조선 계열사 간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기대에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풀이된다. 합병을 발표한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이날 약세로 마감을 했는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전일 HD현대중공업은 11%대, HD현대미포는 14% 상승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삼성생명(3.89%), 삼성물산(3.49%) 등도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54%), 삼성전자(-1.42%)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3%대 상승세를 나타냈고 금융(2.63%), 보험(2.60%) 등도 올랐다. 오락문화(-1.30%), 금속(-0.71%), 통신(-0.55%) 등은 하락했다.

이날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가격 및 부채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9%로 0.1%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정부의 2차 추경 효과와 민간 소비 회복세를 반영하며 올해 처음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는 등 긍정적 신호를 제공해 코스피 하방을 지지했다”면서도 “한국은행의 긍정적 신호와 엔비디아 호실적도 서프라이즈 보다는 안도감 유입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피는 최근 지수 힘겨루기, 보합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3200선을 회복하는데 만족하는 모습”이라고 봤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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