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10마리” 배민 신규 쿠폰, 재가입 꼼수에 ‘무제한 주문’ 논란

최효정 기자 2025. 8. 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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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 신규 회원 대상 치킨 쿠폰 이벤트가 의도치 않게 '무제한 쿠폰' 논란으로 번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신규 가입자에게 BBQ·처갓집양념치킨 등 인기 브랜드에서 쓸 수 있는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6000원으로, 쿠폰을 적용하면 1000원에 치킨을 주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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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에서 신규 회원 대상 치킨 쿠폰 이벤트가 의도치 않게 ‘무제한 쿠폰’ 논란으로 번졌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최근 신규 가입자에게 BBQ·처갓집양념치킨 등 인기 브랜드에서 쓸 수 있는 1만5000원 할인 쿠폰을 발급했다. 최소 주문금액은 1만6000원으로, 쿠폰을 적용하면 1000원에 치킨을 주문할 수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벤트가 알려진 뒤 일부 이용자들이 탈퇴 후 재가입을 반복하면 계속 쿠폰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공유하면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실제로 한 배달 기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콜라만 가득 쌓인 현관” 사진을 올리면서, ‘무제한 치킨·콜라’ 후기가 쏟아졌다. 한 이용자는 “집 앞 매장 최소 주문금액이 1만6000원이라 10번 주문해도 총 7000원만 썼다”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치킨 대신 콜라만 주문해 쌓아두는 사례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시스템 허점을 악용한 부정 이용이라며 비판이 제기됐다. 반면 “쿠폰 안내에 ‘본인 인증 기준 1일 999회 발급 가능’이라 되어 있었으니 합법적 이용 아니냐”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커졌다. 커뮤니티에서는 “콜라만 받아주는 매장이 있느냐” “선을 넘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어뷰징 방지 설정이 되지 않아 벌어진 해프닝”이라며, 현재는 순수 신규가입자만 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제한했다고 밝혔다. 또 “업주가 아닌 배민이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이벤트라 가맹점 피해는 없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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