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학교서 어린이 미사 중 총격…2명 사망·10여 명 부상
[앵커]
미국 미네소타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발생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2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학교에선 개학 첫 주를 맞아 미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뉴욕 박일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 첫 주, 학교에 경찰차와 구급차가 잔뜩 출동했습니다.
[경찰 무전 : "미니애폴리스 웨스트 43번가 509번지에 총격 사건이 있는 것 같다. (대응하는 대원들에게 알린다. 의료 지원이 더 필요하다.)"]
학교 봉쇄가 풀리면서 엄마 품에 안긴 어린이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현지 시각 27일 오전 8시 반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계 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빌 비너맨/학교 인근 주민 : "(소리가) 정말 많았고, 불규칙적이었어요. 반자동 소총 같았어요. 확실히 권총 소리 같지는 않았어요."]
총격 당시 학교에선 새 학기 첫 주를 기념하는 미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학생들은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 교회 옆으로 접근해 창문 밖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오하라/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 : "창문을 뚫고 쐈고, 교회 안에 있던 어린이와 예배 참가자들이 총에 맞았습니다. 소총, 산탄총, 권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총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졌고,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17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 두 명은 중탭니다.
[제이콥 프레이/미니애폴리스 시장 : "정말 슬프고, 지금 고통을 겪고 있을 가족들께 유감을 표합니다. 모든 분이 그들과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범인은 교회 인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미연방수사국 FBI는 국내 테러리즘과 가톨릭에 대한 혐오 범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고, 교황은 끔찍한 비극이라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전라도는 빼라”…계엄군 명단, 노상원에 이렇게 넘어갔다
- “지금 네 사진이 공유되고 있어”…딥페이크 피해 10대·20대에 집중
- ‘세계 최장’ 고공농성 노동자, 크레인 타고 올라온 정청래 보자… [지금뉴스]
- 장동혁 ‘빵 터졌다’는 정청래 질문은? [지금뉴스]
- 마운드에 오른 ‘등번호 7번’ 손흥민, 시구 실력은?
- 버스에서 처음 본 여성 따라가 흉기 공격한 고등학생에 ‘징역형’ [지금뉴스]
- 서울지하철 4호선 보조배터리 화재날 뻔? 연기 자욱 ‘아찔’ 순간 [지금뉴스]
- 김혜경 여사 ‘조용한 선택’…‘장신구 X’·‘연한 한복’ [이런뉴스]
- “불법 취업하려고”…‘영주증’ 위조 불법체류 중국인 구속
- “임신 7주 초음파 사진 5만 6,000원” 중고마켓 발칵 [잇슈#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