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잘린 채 발견된 도요토미 히데요시 동상... 일본 나고야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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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고야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 동상이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채로 발견됐다.
26일 일본 NHK방송, 닛폰TV 등에 따르면 훼손된 도요토미 동상은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의 엔톤지 상가 입구에 설치된 것이다.
발견 당시 동상은 몸통에서 떨어진 머리를 거꾸로 세워 목 부위에 얹어놓은 상태였다.
현재 파손된 동상의 목 부분은 박스 테이프로 덮인 상태이고, 머리 부위는 조합에서 따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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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2년엔 각각 다른 동상 훼손되기도

일본 나고야에 설치된 도요토미 히데요시(1537~1598) 동상이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채로 발견됐다. 도요토미는 조선을 침략해 임진왜란을 일으킨 인물로, 일본에서는 미천한 신분을 딛고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영웅으로 대접받는다.
26일 일본 NHK방송, 닛폰TV 등에 따르면 훼손된 도요토미 동상은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의 엔톤지 상가 입구에 설치된 것이다. 동상을 관리하는 상가조합은 지난 23일 "동상의 목이 떨어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사실을 인지했다. 발견 당시 동상은 몸통에서 떨어진 머리를 거꾸로 세워 목 부위에 얹어놓은 상태였다.
동상은 나고야의 부동산 임대업자 도키타 가즈히로(64)가 12년 전 기증해 상가 입구에 세워졌다. 도요토미가 양반다리로 앉은 형상으로 전체 높이가 성인 허리 정도다. 현재 파손된 동상의 목 부분은 박스 테이프로 덮인 상태이고, 머리 부위는 조합에서 따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누군가 고의로 동상을 훼손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경찰 신고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가 입구에는 도요토미 외에 역시 도키타가 기증한 오다 노부나가(1534~1582), 도쿠가와 이에야스(1543~1616)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일본에서 '전국시대 3영걸'로 불리는 세 인물을 형상화한 것으로, 이들은 150년간의 사회적 혼란기였던 전국시대를 평정하고 일본을 통일한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동상 훼손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오다 동상의 팔이 잘려 나갔고, 2022년에는 도쿠가와 동상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오세운 기자 cloud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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