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케팅'도 이젠 성수동서..'29CM 키즈' 영맘들 핫플 예약[리얼로그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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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29CM는 이구키즈 성수를 시작으로 취향 소비에 익숙한 2539세 부모 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키즈 시장에서의 세대교체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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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 없이 생생하게 풀어내 본다.

여성 패션에서 출발한 29CM는 상품군을 넓히기 위해 성수동에 첫 번째 키즈 전용 오프라인 매장을 냈다. 최근 아동복 시장이 급성장세인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29CM 아동복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29CM는 백화점과 SPA(제조·유통 일괄형) 중심이던 아동복 시장에서 고감도의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를 제안해서 젊은 부모들의 수요를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성수동에 아동복 편집숍을 낸 것은 잠재 수요층인 20~30대 여성들이 자주 찾는 지역이란 점을 고려했다.
매장에 들어서니 행거에 0~7세 아이들이 입을 수 있는 알록달록한 옷들이 눈에 띄었다. 복층 구조의 매장으로, 1층에는 의류와 각종 선물용 소품, 운동화 등을 배치했다. 매장에 전시한 37개 브랜드 중 70% 이상은 별도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 곳이다. 온라인으로만 접했던 브랜드를 직접 볼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중에선 특히 육아맘들 사이에서 티켓팅을 해야할 정도로 인기라는 의미로 '빕케팅'이라 불리는 턱받이 브랜드인 '얼스디아카이브'가 띄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입는 패밀리룩을 선보이는 '더멜로우 가드너' 의류도 전시돼있다. 한쪽에는 선물용으로 인기 있는 각종 교구와 딸랑이 등을 배치했다.
매장 곳곳에 아이들의 놀이공간을 조성했고, 매장 방문을 기념해 엄마와 자녀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2층은 수유실과 휴게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매장은 상시 운영하고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키즈 브랜드를 시즌마다 엄선해 선보일 계획이다. 29CM는 이구키즈 성수를 시작으로 취향 소비에 익숙한 2539세 부모 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키즈 시장에서의 세대교체를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성수 매장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오프라인 매장 출점을 검토하고 있다.
29CM 관계자는 "이구키즈 성수는 젊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취향을 발견하는 공간이자 디자이너 키즈 브랜드가 성장 기회를 넓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 29CM만의 안목과 큐레이션 전문성을 발휘해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는 오프라인 키즈 편집숍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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