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대기업 회장 등 표적 해킹...390억 가로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대기업 회장 등 재력가들로부터 수백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국제해킹조직 총책인 중국 국적의 30대 A 씨와 40대 B 씨 등 1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16명의 돈 390억 원을 가로채고, 10명으로부터 250억 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정부나 공공기관, IT 플랫폼 업체 등 6곳을 해킹해 258명의 개인정보를 확보한 뒤 일부 피해자 명의로 알뜰폰을 개통해 금융 자산 계좌에서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기업 대표나 임원, 연예인과 가상자산 투자자 등 재력가들이 범행 대상이었는데, 특히 구속됐거나 군 복무 등으로 즉각 대응이 어려운 사람들이 주요 표적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BTS 정국도 있었는데, 소속사가 84억 원 상당의 하이브 주식을 탈취당한 것을 인지한 직후 지급정지 등의 조처를 하면서 금전적인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태국 방콕에서 A 씨와 B 씨를 붙잡은 경찰은 국내로 송환한 A 씨를 내일(29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기고, B 씨에 대해서도 국내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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