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SV -1’ 오 대장은 끝까지 삼성 생각뿐…“개인 기록 욕심 NO, 팀 승리에 보탬 되고파” [SS수원in]

이소영 2025. 8. 28. 15: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한미일 통틀어 549세이브를 달성한 '끝판대장' 오승환(43)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야구계 안팎으로 큰 충격을 남겼다.

당시 삼성은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지고 올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오승환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명실상부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끝판대장’ 오승환, 한미일 통틀어 549세이브 기록
마지막 은퇴전은 9월30일 대구서 개최
은퇴 발표 후 몸 컨디션 좋아져 “140㎞ 예상”
개인 기록 욕심 NO…팀 승리에 보탬 되고파
삼성 오승환이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KBO리그 두산전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이소영 기자 sshon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한미일 통틀어 549세이브를 달성한 ‘끝판대장’ 오승환(43)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은 야구계 안팎으로 큰 충격을 남겼다. 550세이브 고지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둔 상황이기에 아쉬움은 더 짙다.

삼성 오승환이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경기 6회 역투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오승환은 올시즌을 끝으로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난다. 당시 삼성은 “오승환이 지난 주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유정근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와 면담을 가지고 올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오승환의 은퇴를 공식화했다.

28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31일 대전 한화전, 9월10일 광주 KIA전, 11일 대구 SSG전, 20일 잠실 LG전, 26일 부산 롯데전, 28일 고척 키움전에서 은퇴 투어가 진행된다. 대망의 마지막 은퇴전은 30일 대구에서 열린다.

삼성 오승환이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 8회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2005년 2차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은 명실상부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다. KBO리그서 통산 737경기에 나서 44승33패19홀드427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도 2시즌 만에 80세이브를 수확했고, 메이저리그(ML)에서는 45홀드42세이브를 올렸다.

삼성 오승환이 7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송도호텔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27일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오승환은 “아직 크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은퇴 경기 전이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에 대구를 가야 실감 나지 않을까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무려 21년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그는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 주신 덕분에 (은퇴투어를) 하게 됐다. 막상 제 일이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던 탓에 이승엽 선수나 이대호 선수의 은퇴투어를 관심 있게 살펴보진 못했다”고 전했다.

은퇴 발표 전보다 오히려 몸 상태는 더 좋아졌다고. “지금 공을 던지면서도 스스로 ‘컨디션이 왜 이렇게 좋지’ 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다”라고 운을 뗀 오승환은 “최근 공 구속은 측정 못 했다. 140㎞ 이상은 무조건 나올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실전에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던져봐야 알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마음이 편해서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오승환(가운데)이 7일 인천 연수구 오라카이송도호텔에서 진행된 은퇴 기자회견에서 후배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태인, 김재윤, 오승환, 강민호, 구자욱. 인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무엇보다 오승환은 자신의 개인 기록보다는 팀을 우선시했다. 그는 “기자회견 당시에는 농담 삼아 550세이브를 달성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것”이라며 “개인 기록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지금 팀이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지 않나. 언제 마운드에서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황에 맞게끔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ssho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