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건축가의 여행스케치

박준하 기자 2025. 8.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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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아날로그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건축사 손웅익씨가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은 컬러링북을 펴냈다.

컬러링북은 독자가 직접 색을 칠하며 완성해 가는 책이다.

독자들은 이 컬러링북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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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 손웅익씨가 여행하며 엮은 글과 그림들

인공지능(AI)이 발전할수록 아날로그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건축사 손웅익씨가 아날로그 감성을 가득 담은 컬러링북을 펴냈다. 컬러링북은 독자가 직접 색을 칠하며 완성해 가는 책이다.

1958년 경주에서 태어난 손씨는 건축사이자 수필가, 그리고 미술심리상담사다. 한양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한 뒤 오랜 기간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했으며, 서울 코엑스아쿠아리움 부사장을 거쳐 현재는 강원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신사업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천천히 길을 걸으며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기록하고, 건축물을 사진으로 담거나 직접 스케치한다. 이번 신간은 그렇게 쌓인 기록을 모아 엮은 것이다. 예컨대 한 달에 두세 차례 찾는 낙산도성길에서는 짧은 글과 함께 그의 스케치가 실려 있으며, 옆에는 그가 채색한 그림이 있어 독자들이 따라 색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황해이발관’, 중랑구 면목동의 과일 좌판, 종로구 윤동주문학관 등 그가 아끼는 장소와 건축물이 곳곳에 담겼다.

건축사 손웅익씨. 그는 여행을 좋아한다.

독자들은 이 컬러링북을 통해 자신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색칠은 뇌 건강 증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치매 환자가 컬러링북을 활용하면 인지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색연필이든, 수채화든 색만 칠할 수 있다면 어떤 도구를 사용해도 좋다.

손씨는 “평소에도 마음 내키는 대로 여기저기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메모하고 건축물 스케치를 한다”며 “앞으로는 마음여행, 바다여행, 정원여행, 마을여행 등을 시리즈로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축가의 여행스케치/ 손웅익/ 마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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