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성 센터서 1년간 파악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 1807명…12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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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의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 센터)가 '딥페이크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한 지 1년 만에 지원받은 피해자가 1,8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확산에 따라 지난해 8월 진흥원이 디성 센터 내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응해온 결과, 1년간 피해자 총 1,807명이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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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97.2% 여성... 10대 가장 많아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의 중앙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 센터)가 '딥페이크 성범죄 전담팀'을 구성한 지 1년 만에 지원받은 피해자가 1,8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담팀이 구성되기 전 1년간과 비교하면 피해자 규모가 128% 늘었다.
28일 진흥원은 지난해 8월 2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디성 센터를 통해 딥페이크 등 합성·편집 기술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해온 현황을 이같이 밝혔다.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확산에 따라 지난해 8월 진흥원이 디성 센터 내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대응해온 결과, 1년간 피해자 총 1,807명이 지원을 받았다. 전담팀 설치 이전인 2023년 8월 1일부터 지난해 7월 31일까지 지원받은 피해자가 793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었다.
특히 상담·연계·삭제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건수로 따지면 총 1만8,523건으로, 전담팀 설치 이전 1년간에 비해 약 3.1배나 증가했다.
전체 피해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이 97.1%(1,754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가에서 딥페이크 악용 사례가 기승을 부렸던 만큼, 10대 이하가 46.4%(839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45.9%(829명)로 뒤를 이었다.
신보라 진흥원 원장은 "지난 1년간 피해 지원 사례를 분석한 결과,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폐쇄형 SNS·지인이나 친구 등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범죄 도구로 활용되면서 피해가 대량화되고 장기화되는 특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진흥원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삭제지원 통합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성범죄 원스톱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피해 신고창구를 일원화하고 △기존 수작업 중심으로 이뤄지던 삭제 지원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 자동화를 실현하며 △성착취물 탐지·식별·분석 시스템도 도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단 계획이다.
신 원장은 "피해자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 고도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최은서 기자 silv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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