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힘주는 로봇개 '3회 연속 공중제비'...무대를 또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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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네 발로 걷는 로봇개 '스팟'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미국 NBC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수준의 공중제비를 선보이며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것이다.
공연이 끝난 뒤 무대로 나온 보스턴다이내믹스 관계자는 "방금 보여준 3단 연속 백 텀블링은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기술로 굉장히 구현하기 어렵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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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에 1,000개 동작 소프트웨어 탑재"
춤으로 학습, 현장 업무에도 응용 가능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네 발로 걷는 로봇개 '스팟'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미국 NBC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 본선 생방송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수준의 공중제비를 선보이며 관객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것이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스팟 다섯 대는 26일 열린 아메리카 갓 탤런트 생방송 무대에 섰다. 6월 심사위원 네 명의 만장일치로 예선 무대를 통과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번 무대는 보스턴다이내믹의 털 달린 강아지 로봇 '스파클'이 무대 위에 쓰러져 있는 스팟을 일으켜 세우며 살아나게 하는 연출로 시작했다. 음악은 마키 마크의 '굿 바이브레이션'.
아이돌 그룹의 '칼군무'를 연상하게 하는 호흡을 선보인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이었다. 스팟 한 대가 3회 연속 백 텀블링(공중제비)을 매끄럽게 선보이자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공연이 끝난 뒤 무대로 나온 보스턴다이내믹스 관계자는 "방금 보여준 3단 연속 백 텀블링은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기술로 굉장히 구현하기 어렵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 심사위원은 "기술을 활용해 이제껏 보지 못한 훌륭한 무대를 펼쳤다"며 "모든 사람들이 로봇 한 대씩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시청자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스팟이 준결승 무대에 오를지는 시청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팟을 위해 특별히 만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10초에 1,000개가 넘는 개별 동작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설계했다. 최대 7회 연속 백 텀블링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춤으로 학습시킨 스팟을 "폭발물 처리 같은 현장 업무 수행에도 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2609120001968)
현대차그룹은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역량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미국 내 3만 대 규모의 로봇 공장 설립 계획도 내놨다. 앞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족 보행 로봇 '아틀라스'가 올해 연말 완성차 생산 라인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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