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체육, 민간 후원으로 우수 선수 지원 강화
선수 격려금·국제대회 참가비 활용
꿈나무·저소득 선수 육성·훈련 지원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 제2기 발전위원회가 우수 선수와 단체에 격려금을 지급하며 지역 장애인체육 발전에 힘을 보탰다.
27일 14시 광주광역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 한상득 수석부회장, 김현성 사무처장 (발전위원회) 윤진영 추진위원[(주)록연 대표] (광주장애인탁구협회) 이용규 회장, (광주장애인역도연맹) 신대헌 회장, (광주장애인골볼협회) 이병하 회장, (광주장애인배구협회) 윤충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원 대상 우수선수 및 단체는 탁구 김경현(한국전력공사) 150만원, 김성희(광주장애인탁구협회), 역도 장상희(한국전력공사), 육상 정대광(광주장애인육상연맹), 배구 이은숙(광주장애인배구협회) 등 개인 5명과 광주장애인배구협회, 광주장애인골볼협회 등 2개 단체에 각각 50만원을 지급했다.
특히 탁구 김경현(42세-스포츠등급 2체급)은 2020 도쿄패럴림픽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2024년 장애인 탁구 선수로서의 인생 제2막을 위해 종목을 변경하고,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강 탁구팀이 위치한 광주로 이적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 '2024 파리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5년 8월 기준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동체급(스포츠등급-2체급) 탁구 실업팀 박진철(광주광역시청)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남자복식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경현은 이번 발전위원회 국제대회 참가지원금 150만원을 통해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25 도쿄 퓨처 오픈대회'에 생애 첫 탁구 국제대회 참가경비로 활용한다.
광주장애인체육 제2기 발전위원회는 올해 (7월 14일)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후원금 1,000만원, (7월 16일) 장애학생 태권도 선수 2명 격려금 100만원, (8월 5일) 보치아 우수 선수 2명 국제대회 참가비 지원 300만원 등 광주 장애인체육 발전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윤진영 추진위원은 "최근 지원한 보치아 국제대회 참가 선수들이 금·은을 획득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도 "발전위원회의 후원금 지급은 우수 선수와 단체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체육 선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2기 발전위원회는 정선교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일반 후원인 100인으로 구성된 민간 후원 조직으로, 1인 100만원 후원금 조성을 통해 올해 총 1억 1천 200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 후원금은 ▲우수 장애인 선수 격려금 지원 ▲꿈나무 및 저소득 선수 육성 지원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현지 격려금 및 강화훈련비 지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