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출신 라우어, 빅리그 복귀 후 최악의 피칭…4.2이닝 4피홈런 8실점

강태구 기자 2025. 8. 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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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적 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라우어는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4피홈런) 4탈삼진 8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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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라우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지난해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에릭 라우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적 후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라우어는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4피홈런) 4탈삼진 8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라우어는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 투수는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2.76에서 3.21까지 올랐다.

지난해 라우어는 KBO에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8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IA의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에서 7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채점 4.93을 기록한 라우어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팀이 우승을 확정하면서 우승 반지를 챙겼다.

하지만 KIA와의 재계약에 실패했고, 라우어는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도전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라우어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의 성적을 올린 뒤 5월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초반엔 롱릴리프로 나섰으나 점차 선발 기회를 부여 받았고, 기대의 부응하듯 맹활약하며 토론토 마운드의 주축이 됐다.

이날 라우어는 시작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 리드오프로 맞붙은 바이런 벅스턴에게 홈런을 맞아 실점을 헌납했다.

2회에도 2사 후 오스틴 마틴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도루까지 내줘 득점권 위기에 놓였으나 에두아르도 줄리엔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라우어는 3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3회초 선두타자 벅스턴에게 또다시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고, 2사 후 루크 키샬에게도 대포를 허용하며 실점을 추가했다.

토론토의 타선이 3회말에 득점에 성공하며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라우어의 부진은 계속됐다. 4회초 2사 후 마틴과 줄리엔에게 각각 안타와 2루타를 맞았다. 줄리엔의 타구 상황에서 달튼 바쇼의 송구 실책까지 더 해지면서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후 라우어는 벅스턴을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라이언 제퍼스에게 안타를 맞아 다시 실점을 더 추가했다.

라우어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2사 후 브룩스 리에게 이번 경기 네 번째 홈런을 맞은 뒤 결국 강판됐다.

그럼에도 라우어는 토론토의 타선이 8회말 3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해 패전 투수는 면할 수 있었다.

한편 토론토는 미네소타에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78승 56패르 기록,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미네소타는 60승 73패로 AL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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