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 상반기 수익률 4%대…기금적립금 126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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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국내증시는 신정부 정책 기대와 저평가된 주가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며 "해외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양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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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 종합상담실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dt/20250828143809021ygbh.png)
국내 증시 호조에 힘입어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 4%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공단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1월부터 6월 말까지 국민연금 기금적립금은 1269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6조 원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익률은 4.08%(금액가중수익률)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수익금은 50조원으로,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이래 누적수익금은 787조5000억원이다.
트럼프발(發)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약달러가 이어지며 해외자산 수익률은 부진했지만, 국내주식이 두 자릿수 수익을 내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자산군별로는 국내주식이 31.34%로 가장 높았고, 국내채권(2.34%)과 해외주식(1.03%)도 플러스였다. 반면 대체투자(–2.86%)와 해외채권(–5.13%)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올해 상반기 국내증시는 신정부 정책 기대와 저평가된 주가 매력에 따른 양호한 수급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기금 전체 운용수익률을 견인했다”며 “해외주식은 연초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과 경기둔화 우려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으나, 점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양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해외채권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시장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의 경우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의 영향으로 양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음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체투자 수익률은 이자·배당수익과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익이 반영된 결과이며, 공정가치 평가는 포함되지 않았다.
강승구 기자 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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