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교생, 20년 연속 감소…다문화 학생·외국인 유학생 역대 최고

김양혁 기자 2025. 8. 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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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이 텅 비어 있다. /뉴스1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20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문화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 유·초·중·고교와 고등교육기관 현황을 조사한 것이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 수는 총 555만1250명이다. 작년(568만4745명)보다 2.3%(13만3495명) 줄어든 것이다. 이들 학생 수는 지난 1986년 1031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06년부터 감소세다.

학급별로 초등학생이 234만5488명으로, 작년보다 14만9517명(6.0%)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감소 폭 기준으로 유치원생(3.4%·1만7079명), 고등학생(0.4%·4859명) 순이다.

반면 중학생은 137만356명으로 3만7506명(2.8%) 증가했다. 기타 학교 학생도 5만4415명으로 454명(0.8%) 늘었다.

초·중·고교 다문화 학생 수는 지난 2012년 조사 이래 처음 2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만2208명으로, 작년보다 8394명(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국내 학생과 비교해 다문화 학생 비율은 4.0%로, 작년보다 0.2%P(포인트) 상승했다.

학교도 줄었다. 2만374개교로, 작년보다 106개교(0.5%) 감소했다. 유치원이 8141곳으로, 153곳 줄어든 영향이다. 유·초·중·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감소했다. 초등학교는 6192개교(9개교↑), 중학교는 3292개교(20개교↑), 고등학교는 2387개교(7개교↑), 기타 학교는 362개교(11개교↑)다.

교원 수는 50만6100명으로, 작년보다 3142명(0.6%) 감소했다. 초등학교 교원이 3527명 줄어든 19만3071명으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유치원 교원은 5만5223명으로 181명, 고등학교 교원 수는 12만8333명으로 1103명 줄었다. 중학교 교원은 1266명 증가한 11만6046명이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이 8.7명,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11.8명, 고등학교 10.1명으로 조사됐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작년보다 0.3명, 0.6명 줄었다. 반면 중학교는 0.2명 늘었다. 고등학교는 작년과 같다.

고등교육기관 외국 유학생 수는 재적학생 기준 25만3434명으로 작년보다 4만4472명(21.3%) 늘었다. 역대 최다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7만6541명(30.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7만5144명·29.7%), 우즈베키스탄1만5786명·6.2%), 몽골(1만5270명·6.0%), 네팔(1만2784명·5.0%) 순이다.

전국 고등교육기관 수는 421개교로 1개교 줄었다. 경북도립대학교가 안동대와 통폐합된 데 따른 것이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교원 수는 24만624명으로 작년보다 3644명(1.5%) 늘었다. 전임교원은 8만6701명으로 617명(0.7%) 줄었지만, 비전임교원은 15만3923명으로 4261명(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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