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제 범선 모형·도자기·축구공…유럽서 증정받은 대통령 선물 73점 전시

유럽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들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선물한 70여점이 특별 전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7월26일까지 세종시 기획전시관에서 ‘대통령의 외교, 세계를 품다–유럽편’ 특별전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입부, 유럽 5개 권역별 선물 소개, 선물로 만나는 유럽 등 3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전시의 시작 공간인 도입부에서는 전시 개요, 한국과 유럽의 관계 등 주제의 상징성과 전시 전체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유럽 5개 권역별 선물소개 전시 공간에서는 유럽 서부, 남부, 동부, 중부, 북부 등 권역별로 각국 정상과 주요 인사가 증정한 1014점 중 73점이 전시된다.
전시될 품목은 은제 범선 모형(빔 콕 네덜란드 총리, 1996년), 알프스의 식물지도(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서독 대통령, 2007년), 수공예 오르골(알랭 베르셋 스위스 대통령, 2018년), 템즈강 그림이 있는 함(마가렛 대처 영국 총리, 1989년), 축구공(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2018년) 등이다.
선물로 만나는 세계 전시 공간에서는 대통령 선물을 통해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살펴본다. 역사이야기는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파독 근로자, 6·25 참전 국가를 주제로 꾸며졌으며, 문화이야기는 축구, 티타임, 유럽의 풍경과 음악을 소재로 휴식과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명소를 배경으로 한 인생네컷 사진찍기, 전시물 연계 퀴즈 등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앞으로 매년 대륙별로 정상외교의 상징적 유산인 대통령 선물을 각국의 문화·역사와 연계해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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