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몰린 명소 사진촬영 ‘시간 제한’

KBS 2025. 8. 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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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유명 관광지에서는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일이 흔한데요.

급기야 사진 찍는 시간을 제한하는 관광지까지 등장했습니다.

[리포트]

장시성의 난창 8.1 광장.

난창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입니다.

현지 경찰이 질서유지를 위해서라며 사진 촬영 구역을 따로 지정하고, 한 번에 20명씩 5분 이내에 사진을 찍도록 했습니다.

[왕주빈/난창 8.1 광장 관리소장 : "지정 구역에서는 질서 있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 수 있다고 봅니다."]

산둥성 옌타이 롱자오산 공원.

바다 위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30초 이내에 사진 촬영을 마쳐야 합니다.

["26, 27, 28, 29, 30초! 끝났습니다. 다음 분 오세요!"]

관광지 사진 촬영 시간제한을 놓고, 시민들 의견은 분분한데요.

대기 시간을 줄여주고 질서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진도 마음껏 찍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를 구분하고, 노인과 장애인에게는 더 많은 시간을 허락하는 등 유연한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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