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회복세지만 지출은 감소…2분기 실질소비 1.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분기 가구의 실질 소비지출이 4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
실질소비지출 중 교육 지출은 3.2% 감소하며 2020년 4분기(-15.8%)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분위별로 보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소비지출은 13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의 모습.[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28/etimesi/20250828124838258mlgg.jpg)
2분기 가구의 실질 소비지출이 4년 반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소비심리 지표는 회복세지만 자동차, 가전기기 등 고가의 내구재 소비가 줄어들면서 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83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0.8% 늘었다.
기타상품·서비스(13.0%), 음식·숙박(3.3%) 등의 소비지출은 늘었지만 교통·운송(-5.7%), 가정용품·가사서비스(-9.9%), 의류·신발(-4.0%) 소비는 줄었다.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비지출은 1.2% 감소했다. 물가상승으로 인해 늘어난 소비를 빼면 실질적으로는 소비가 감소했다는 의미다. 실질소비의 감소 폭은 2020년 4분기(-2.8%) 이후 가장 크다. 1분기(-0.5%) 대비 감소 폭도 확대됐다.
실질소비지출 중 교육 지출은 3.2% 감소하며 2020년 4분기(-15.8%)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실질소비 지표는 소비심리 지표와 엇갈린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6월 모두 전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비를 하려는 마음은 먹었지만, 실제 지출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또한 한은의 소비심리지수는 필수 지출이 많이 반영되는 점도 영향을 줬다.
이지은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은 “2분기 사회경제적 불확실성이 커 소비 위축에 영향을 줬다”며 “금액이 큰 자동차나 가전기기 등 내구재 지출 액수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조세·사회보험·이자 등 비소비지출은 가구당 104만원으로 4.3% 증가했다. 경상조세(6.9%), 가구간이전지출(4.1%) 등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06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물가상승분을 뺀 실질소득은 전년과 같았다.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402만4천원으로 1년 전보다는 1.5% 증가했다. 소비지출을 처분가능소득으로 나눈 평균소비성향은 70.5%로 전년 대비 0.5%포인트(P) 하락했다. 평균소비성향은 4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분위별로 보면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소비지출은 13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반면 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는 494만3000원을 지출해 1.4% 증가했다. 3분위는 가정용품·가사서비스, 교통·운송, 오락·문화 등에서 지출을 줄여 전체 소비지출이 3.8% 줄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보위, 유심 해킹 SKT에 1347억 역대 최대 과징금
- “사우디 정부가 직접 픽했다”…리벨리온, 뤼튼 등 29곳, 두바이·리야드 간다
- LG전자, 스마트팩토리 '2030년 1조원' 조기달성 '청신호'
- [FTA 2.0 시대 농업 대전환] ③스마트축산, 노동·환경·데이터로 경쟁력 키운다
- 엔비디아發 실적 변수...삼성은 '멈칫'·하이닉스는 '강세'
- 한은 올해 성장 전망 0.9% 소폭 높여…기준금리는 일단 동결
- '채권 찍고, 건물 팔고'…보험사, 건전성 방어 안간힘
- 소비심리 회복세지만 지출은 감소…2분기 실질소비 1.2%↓
- 공공 1·2등급 시스템, SLA 의무 적용…디지털정부서비스 품질 높인다
- 산기협 “韓 AI, 특허·투자 강점...제도개선 및 인재 확보는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