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최고 시청률 5.6% 달성했다…싱글맘 소재로 반응 터뜨려버린 드라마

[TV리포트=허장원 기자] 지난 4일 첫 방송된 이 작품은 중년 로맨스, 풋풋한 첫사랑을 그려내며 입소문을 타 시청률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라는 설정으로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한 그들을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드라마는 방송 8회차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8회에서 이지안(염정아)과 류정석(박해준)의 더욱 가까워진 관계 속 이여정(오나라)은 류정석이 자신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삼각 로맨스에 짜릿한 텐션을 불어 넣었다.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5%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기준)

▲ 세 사람의 기묘한 동행…"보현이 아빠가 첫 사랑"
이지안이 류정석 품에 안겨 울던 지난밤 기억에 두 사람은 다시 한번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수줍고 설렜다. 이전에 없던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류정석은 이지안이 정문희 일로 힘들까 걱정했다. 이에 자신이 학회 참석차 서울에 가게 됐다며 바람이라도 쐴 겸 함께 가자고 했다. 그러자 갑자기 이여정이 끼어들었다. 무슨 속내인지 그는 불과 몇 분 전 거절한 학회 발제를 맡겠다고 말을 바꿨다.
결국 이지안, 류정석, 이여정의 기묘한 동행이 시작됐고 서울 한 대학교에 도착했다. 류정석과 이여정 인연이 시작된 두 사람 모교였다. 둘만이 공유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서 이지안은 이방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학교 선후배들과 반갑게 인사하던 이여정은 이지안에게 다가와 대학 시절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1학년 축제 무대에서 류정석에게 공개 고백을 했다는 그는 "보현이 아빠가 제 첫 사랑이다"라며 "운명인 줄 알았는데 어긋났어. 근데 다시 찾으면 되죠"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여기에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 앞에서는 류정석과 재결합 여지가 있는 듯 말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 염정아 향한 고마움 이상 감정 느낀 박해준
이지안은 몸도 마음도 편치 않은 학회장을 빠져나왔다. 학회 일정이 끝난 뒤 정석은 여정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캠퍼스를 구경 중인 지안을 뒤따라갔다. 그러다 학교 건물 앞 분수대에 빠진 두 사람은 친구처럼 장난스럽고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지안은 자신도 이곳에 20대 추억이 있다며 학교 건물 현장에서 일한 적 있다고 밝혔다. 예쁜 구두 대신 투박한 작업화를 신고 걷던 캠퍼스를 떠올리는 이지안에 속상했겠다고 하자 그는 딸 효리가 있으니 괜찮다고 답했다.
되려 지안은 류정석에게 "오빠도 억울하거나 힘들거나 속상한 일이 있어도 보현이가 있으니까 참고 기다리고 받아들이고 그랬을 것 같아서. 그렇게 살았을 것 같아서 잘 버텼다고"라고 다정한 위로를 건넸다. 과거 일로 믿음이 깨지고 상처를 입었던 류정석은 말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이지안에 고마움 이상 감정을 느꼈다.

▲ 중년+풋풋한 설렘 로맨스 둘 다 맛볼 수 있는 극의 매력
클래식한 맛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로맨스로 많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첫, 사랑을 위하여'는 염정아, 박해준의 중년 로맨스와 최윤지, 류보현의 싱그러우면서 풋풋한 로맨스로 극 매력을 배가시킨다.
극 중 보현은 효리와 아슬아슬한 분위기 속 티격태격한 케미를 자랑하며 짜릿한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있다. 보현은 효리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자 걱정하면서도 단순한 안부 메시지조차 보내기 망설였다. 하지만 그 마음을 읽은 듯 이내 도착한 효리 메시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보현 반응은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그러던 중 보현은 친구 소연(정회린) 고백을 거절하면서 효리가 아픈 것을 언급하게 됐다. 이를 듣게 된 효리는 보현을 오해하게 됐지만 결국 진심 어린 대화를 통해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 모습은 안방 극장에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지난 7회에서 보현은 효리 고백에 "요즘 난 뭐든 네가 먼저다"라며 확신에 찬 대답을 건넸다. 보현은 효리에게 반딧불이를 보여 주며 "늦는 게 꼭 나쁜 것은 아니다. 시간이 걸린 만큼 어둠을 더 깊이 밝혀주더라. 늦는다고 조급해할 것 없다"는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tvN 월화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tvN '첫, 사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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